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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합과 종교 간 상생을 목표로 하는 천지일보의 창간식이 3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천지일보는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400여 명의 인사들을 초청해 성대한 창간식을 가졌다.

3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전춘동 발행인이 창간사를 하고 있다.
▲ 전춘동 발행인 3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전춘동 발행인이 창간사를 하고 있다.
ⓒ 전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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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천지일보의 전춘동 발행인은 창간사를 통해 "난세를 경험한 사회원로들의 지혜를 전하고, 시대의 변화에 민감한 신세대들의 요구를 반영하며 현재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의 버거움을 함께 나누는 신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발행인은 "천지일보는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義를 전하고 생각을 깨우는 언론이 되어,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의 초석이 되고자 첫 걸음을 내딛는다"면서 "진정한 사회적 화합을 염원하고 누군가 진심으로 사회 화합을 이끌어 주길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모아 화합의 통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이윤구 전 적십자사총재가 치사를 하고 있다.
▲ 이윤구 전 적십자사총재 3일 오후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이윤구 전 적십자사총재가 치사를 하고 있다.
ⓒ 전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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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국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이 땅의 종교인들은 하나로 뭉쳐 난세극복에 앞장섰다"면서 "천지일보의 종교면은 선조들의 이런 지혜를 본받아 종파와 교세를 떠나 시대를 통찰하며 화합과 상생을 원하는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윤구 전 적십자사 총재는 치사를 통해 "천지일보가 좌익과 우익을 떠나 한민족의 심장의 박동을 소개해주고 다른 신문이 안하는 말을 좀 해주는 국민들의 소원을 풀어줄 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을 하는 신문이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영진 의원 3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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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구촌 200여개 나라 중에 같은 민족끼리 통일되지 못하고 있는 마지막 나라인 데다가 남북이 통일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부끄러운데 여야, 보수와 진보, 좌우로 나뉘어 있는 오늘의 현실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천지일보가 화합과 상생을 선도하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민족의 새벽을 선도하는 정론직필지가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천지일보가 더 아름답고 인간미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선구자처럼, 등대와 같은 존재처럼 모든 이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정의롭고 날카로운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영록 범민족화합통일본부 총재는 축사에서 "사회 간의 갈등 그리고 각 종교의 상생과 융합을 위해서 천지의 소리를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새로이 발족하는 천지일보가 천지신명의 가호 속에 우리 민족의 청사와 함께 영생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권안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 권안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3일 오후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권안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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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도 전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천지일보가 해를 거듭할수록 창조적인 발전을 이루어가도록 미래지향적인 천지일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신문의 역할을 통해 상생을 선도하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명식 한국크리스챤시인협회장이 축시를 통해 천지일보가 깊은 지혜의 샘을 파고, 아름다운 소식을 의롭게 온누리에 전하며, 보는 눈을 더욱 밝게 뜨고 귀를 열게 하는 사명을 감당 해주기를 축원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사장은 경영비전 선포를 통해 "義의 편에 선다면 좌우, 상하를 막론하고 전달하겠다"면서 "중도개혁의 정론을 펼치기 위해서 우리는 화합하고 상생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원칙 아래 있다"고 전달했다.

3일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이상면 사장이 경영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이상면 사장 3일 천지일보 창간식에서 이상면 사장이 경영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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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정의와 진리와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면서 "오늘 선포하는 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개된 천지일보 CI는 天·地·人, 즉 하늘과 땅, 사람 3요소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세상·세계·우주'의 뜻을 포함한다.

한글에서 훈민정음의 모음(하늘[·] 땅[ㅡ] 사람[ㅣ])을 이용해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착안, 세상의 모든 소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천지일보의 CI가 탄생했다.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교수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나베라' 등의 축가를 전하고 천지일보의 창간을 축하하는 각계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고 김형철 국립극장단원의 축창 등으로 창간을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 유비쿼터스 그린 포럼 창단 선포식이 함께 이어져 천지일보의 창간과 함께 차별화된 신문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태그:#천지일보창간, #천지일보,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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