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하천을 배경으로 냇물위에서 펼쳐지는 마을축제로, 성공적인 민간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학의천 한여름밤의 축제'가 5회째를 맞아 공연.전시.체험 등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8월 22일 오후7시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초교 앞 학의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생명·평화·환희'를 주제로 학의천에서 펼쳐지는 금년도 축제는 오후 6시 20분에 식전행사로 일본인 행위예술가 후지에다 무시마루 씨의 '영혼,생명,자연의 춤'이 시작된다.
이어 뮤직퍼포먼스그룹 '예끼'의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대회의 우승경력이 풍부한 청소년 그룹 8mile의 비보이(B-boy), 여성동아리 오선지의 '통기타', 국악의 향기의 '남도민요 메들리', 관양2동주민센터문화교실의 '챠밍댄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중창',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들의 '난타', 관양.관악초 어린이들로 구성된 작은천사들의 '벨리댄스' 등 전문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이어 학의천축제는 주최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樂川음악회'로 마무리를 장식하게 된다.
'樂川음악회'는 '즐거운 학의천'을 뜻하며, 세계 최초의 퓨전오케스트라로 알려진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의 전문연주자 32명이 출연 여행을 떠나요, 해변의 여인 등 대중가요와 오솔레미오, 베토벤바이러스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고전음악을 50분에 걸쳐 들러주며 이색적이고 웅장하고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전시.체험.세미나… 문화와 축제, 공동체 짚어본다특히 금년도 학의천축제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돼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학의천 풍경과 어우러지는 전시회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1일(금) 열리는 '걸게그림 예술제'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든 각각의 작품이 대형 걸개그림으로 완성되어 삭막한 시멘트로 노출된 학의천행사장 주변을 화사하게 단장한다(오전 10시~오후4시)
22일(토) '학의천 바람놀이터'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대형바람개비를 만들어 행사장 주변에 설치하는 내용으로 학의천축제를 시원하고 즐거운 놀이터로 꾸민다.(오후 1시~6시).
전시회로서는 이준호 작가의 '재미난 시화展', 구족화가들로 구성된 소울음화실의 '그림展'이 행사기간동안 학의천변 산책길을 따라 펼쳐진다.
이와 함께 21일 오전 10시, '생명력 넘치는 문화마을 가꾸기'를 주제로 평촌동주민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소명식 교수(대림대 건축과)가 진행하는 세미나는 일상에서의 '문화와 축제, 공동체'의 소중함을 짚어볼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술인, 시민, 기업이 십시일반으로 만들어가는 축제한편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양군포의왕지부(회장 임종순)가 주최하고 2009학의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소명식)가 주관하는 제5회 '학의천, 한 여름밤의 축제'는 예술인은 재능, 시민은 참여, 기업은 후원으로 라는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여름 밤 학의천 축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손을 맞잡고 준비하는 '풀뿌리 축제'로 주민,청소년,동아리 등 동네와 지역주민들을 발굴해 직접 행사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나서는 것이 특징으로 자생적인 지역 문화예술 정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손잡고 추진하며 성공적인 지역축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학의천, 한여름밤의 축제'. 금년도에는 공연뿐 아니라 전시, 체험, 세미나까지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주민들에게 어떤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줄지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문의 : 031-444-1279 (안양민예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