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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복원과 장곡골프장 건설저지를 위한 범시흥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과거 제3경인고속도로 반대운동, 오이도철강단지 반대운동 등 오랜기간 반대운동을 벌였지만, 당시 시흥시장의 일방적인 허가로 인해 성공시키지 못한 경험을 토대로 승리하는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중심 반대운동에서 지역주민, 종교단체, 문화예술단체 등 광범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장곡골프장 건설저지 및 (주)성담이 무단철거한 소금창고 복원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7월 4일 시흥갯골생태공원내에서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매주 토요일 1차(오전7시-9시), 2차(오후5시-7시)로 나눠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에 모여 서명을 받기로 했다. 또 시흥시장 및 시흥시의회와 면담을 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공청회와 골프장 대상지 현장환경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주)성담은 장곡동 724-2번지 폐염전 일원 65만6437㎡(약 20만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5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을 제출해 각종 인허가를 거쳐 올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시흥시와 환경부에 제출한 상태다. (주)성담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10월 사업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후 곧바로 착공, 2011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범시민대책위원회 측은 도시관리계획 체육시설(골프장)로 결정고시 되었으나, 골프장 행정절차가 완료된 것이 아니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환경부 한강유역관리청)과 실시계획 승인 등 최종 승인과정(시흥시청) 등 사업 착공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행정절차 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성 미산골프장 건설계획의 기초조사 부실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켜 골프장 허가를 취소한 사건 이후 골프장 사업계획 수립시 현장조사와 서류검증을 철저히 하도록 경기도에서 각 시군에 지시한 만큼 철저히 기초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월 25일경 발족을 위해 참여신청서(432-0432, shihung@kfem.or.kt)를 전화 및 이메일로 접수받고 있다. 참여신청서를 단체로 참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단체명, 대표자명, 주소를 넣어 각 참가단체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컬쳐인시흥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갯골생태공원,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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