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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프린지(Fringe) 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제3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DIMF)이 어제인 6일 뮤지컬 어워즈 행사를 끝으로 22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6일 열린 대구 뮤지컬 어워즈 행사는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에 위치한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행사는 오후 6시 30분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DIMF에 참가한 뮤지컬 배우들이 카펫을 밟았다. 총 15개팀이 카펫을 밟았으며, 강신성일 DIMF 이사장 및 배우 김범래, 유준상, 김소현, 김지우, 최정원 등 유명 배우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였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최문찬 대구시의회장 및 정부 인사들도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대구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 포토라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구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 포토라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유용주

레드카펫 포토라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저희(우리)나라는 문화나 영화관련부분이 강하다"며 "이번에 DIMF를 보면서 뮤지컬에 대한 대구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이런 문화행사에 대해 계속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해맑게 웃고있는 배우 김지우, 그 옆에는 배우 김범래가 같이 서 있다.
해맑게 웃고있는 배우 김지우, 그 옆에는 배우 김범래가 같이 서 있다. ⓒ 유용주

 배우겸 가수 옥주현씨가 DIMF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을 걸어오고 있다.
배우겸 가수 옥주현씨가 DIMF 뮤지컬 어워즈 레드카펫을 걸어오고 있다. ⓒ 유용주

 뮤지컬 어워즈 본행사가 열린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장 내부
뮤지컬 어워즈 본행사가 열린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장 내부 ⓒ 유용주

22일간 대장정의 마무리 "대구 뮤지컬 어워즈"

약 1시간 정도의 레드카펫 행사가 끝나고, 오후 7시 30분부터 본 행사인 대구 뮤지컬 어워드 행사가 진행되었다. 뮤지컬 어워드 행사는 DIMF 행사 기간동안 심사단을 평가를 거쳐 선발된 연기상 및 창작작품상 그리고 특별상 DIMF대학생 단체상등의 상들을 시상했다.

공로상에는 지난해 7월 별세한 고 이필동 전 DIMF 위원장이 수상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대신 상을 받은 아들 이주현씨는 소감발표중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 이주현씨는 소감발표에서 "아버지께서 직접 이 자리에 서서 상을 받으셨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아버지께 공로상을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극인이었던 고 이필동씨는 1967년 극단 '인간무대'를 창립하여 40여년동안 100여 편의 연극을 연출한 영남 문화계의 대표적인 연극인이다. 지난해 7월 17일 제2회 DIMF행사 위원장직을 맡던중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이어 창작지원상 시상자로 나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하인사에서 "예전에 한창 공연다닐 때 첫 번째로 공연한 곳이 이곳 대구" 라며 "대구가 가장 관객이 많았고 열정도 많았다" 며 "대구가 공연예술 중심을 만들고 있다.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그러한 시와 시의회 및 정부의 삼각지원이 가장 중요하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의 뮤지컬상 시상자로 나온 김범일 대구광역시장도 축하인사에서 "대구시민의 열정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시장으로서 열심히 지원하겠다." 라며 입장을 밝혔다.

대표적 수상작으로,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맘마미아"가  창작뮤지컬상에는 뮤지컬 "스페셜레터" 등이 수상했다.

또한 시상식 중간에는 DIMF기간동안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뮤지컬 단막공연도 펼쳐져 뮤지컬 어워드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구#DIMF#뮤지컬#어워드#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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