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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수많은 밀이 난다. 나 하나 죽어 나와 같은 애국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면 나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군포시 황영철 부시장이 백범 서거 60주기를 맞이하여 사단법인 백범정신실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백범정신실천상 시상식에서 '청백리상'을 수상했다.

 

백범정신실천연합회(국회백범포럼, 백범봉사단, 백범장학회 /약칭 백범정신)는 26일 백범서거 60주기 추모식에 앞서 25일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백범정신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백범정신을 묵묵히 실천해 오신 분들의 수고와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백범정신실천상은 백범정신실천연합회가 백범(김구) 정신을 기리고자 섬김과 화합을 통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애써 온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며 수상분야는 통일상, 평화상, 봉사상, 문화상, 교육상, 청백리상, 법조상, 언론인상 등이다.

 

백범청백리상을 수상한 황영철 부시장은 81년 공직에 입문한 후 경기도 환경보건국장, 경제농정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 12월24일부터 군포시 부시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고아원 돕기 등 사회봉사에 적극 나서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백범정신실천연합 관계자는 "황영철 부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봉사의 삶을 살기위해 행정공무원 길을 걸으며 무한돌봄사업,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 위스타트사업, 위기가정지원사업 등 저소득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추진하면서 청렴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되게 됐다"고 밝혔다.

 

황영철 부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백범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의 화합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백범정신실천상 시상식은 실질적평등주의(삼균주의)를 지향했던 백범정신의 구현차원에서 한 사람의 사회적 성공과 역할이 있기까지 '내조의 공'을 인정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 차원에서 처음으로 '부부동반'으로 진행됨으로 관심과 눈길을 모았다.

 

이에따라 이날 시상식에서는 황 부시장외에 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통일상), 이준구 전 미 백악관태권도사범(문화상), 강지원 변호사 (법조상), 뽀빠이 이상용(봉사상), 민명철 선플운동본부 대표(평화상), 이필상 전 고대총장(교육상) 등과 민족가객 장사익(문화상),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언론인상) 등이 '부부동반'으로 수상식에 올랐다.

 

특히 경기도내 인사로 사회봉사 활동을 소리없이 펼쳐온 과천그레이스호텔 송기환 회장(봉사상), 남북화해협력사업을 전개한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언론인상), 캄보디아 '수원마을' 건립 등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김용서 수원시장(평화상) 등이 수상하고 경기도의회 박덕순 도의원은 공로패, 수원시의회 홍종수 시의원은 감사패'를 받았다.

 

백범정신실천연합회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말라, 어떠한 사상도 겨레의 하나됨 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는 김구 주석의 뜻에 따라 지난 10년간 대외적 집회나 행사보다는 고아원 방문, 극빈자 무료법률 상담활동, 헌혈활동 등을 묵묵히 진행해 오고있다.


태그:#백범, #황영철, #청백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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