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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주변에 나타난 용역들을 경찰들이 지켜보고 있다.
 쌍용자동차 주변에 나타난 용역들을 경찰들이 지켜보고 있다.
ⓒ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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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쌍용차자동차 평택 공장에서 사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과 파업 노조원 간에 충돌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사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 300여 명은 공장 내 본관 인근 쪽문과 후문 등 출입구를 막은 채 파업 노조원의 가족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출입과 생필품 반입을 차단했다. 또한 이들은 절단기를 동원해 일부 공장 울타리를 자르기도 했다.

이에 맞서 파업노조원들은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렸다. 이창근 기획부장은 "회사는 인터넷을 끊고 생필품 반입을 막았는데, 대화 교섭과정에서 회사의 이러한 대응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충돌은 쌍용차 임직원 1500여 명의 '출근 시위' 과정에서 벌여졌다. 사측은 23일부터 매일 출근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외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정상출근 활동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 진입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직장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행위를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사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 300여명이 방패를 들고 공장 주변에서 행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사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 300여명이 방패를 들고 공장 주변에서 행진하고 있다.
ⓒ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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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공장 주변에 배치된 용역 직원들은 농성 노동자들의 가족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쌍용자동차 공장 주변에 배치된 용역 직원들은 농성 노동자들의 가족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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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배치된 용역직원들.
 주차장에 배치된 용역직원들.
ⓒ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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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쌍용차 노사 충돌,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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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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