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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40분경 대전 유성구 탑립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A창호업체 대표 신모(49세)씨가 5시간째 고공 농성을 벌였다.

 

현장에 출동한 대전 둔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4월 완공된 골프연습장과 나인 홀 퍼블릭 골프장의 부대시설 공사를 마친 뒤 8억 9천만 원의 공사 대금 중 4억 3천만 원을 지급 받지 못하자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현재 골프연습장 건설 시행사인 B건설사에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B건설 업체 대표와 신씨의 처남 등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신씨는 골프연습장을 지탱하는 20미터 높이의 지지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고, 경찰과 소방서 관계자 20여 명이 현장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했으며, 골프연습장 내 외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B건설업체 관계자에게 이날 상황에 대해 질의하자 "현장은 들어갈 수 없다"면서 "늦게 와서 잘 모르겠고, 별거 아니니 그냥 돌아가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대전뉴스(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고공 시위, #대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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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인 기자입니다. 신속, 정확, 공정의 원칙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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