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환경운동연합, 안양희망연대, 6.15민족공동위원회, 민청련동지회, 안양사랑청년회,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여성의전화 등 진보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비롯 법조계, 학계, 노동계 등 안양시민 1181명이 김상곤 경기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종만 경기환경련 상임대표,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안승영 안양사랑방 목사 등 30여 명은 1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상곤 후보 지지자 명단을 공개하며 범민주 개혁후보 경기교육감 김상곤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종만 상임대표는 "도교육감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으나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 우리가 오늘 모인 이유는 첫째 유권자들이 교육 발전을 위해 선거에 참여해 달라는 것이고 둘째는 이런 사람이 좋지않느냐 하는 뜻이다"며 기자회견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지지 선언문 낭독에 앞서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공약이 사교육비 절감,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나 현실은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은 증가하고 교육만족도는 떨어지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학생과 교사의 징계 등을 예로 들고 "김상곤 후보는 분명 다른점이 있을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한쪽에서는 점수 지상주의 아래 입시지옥의 고통스런 죽음에 내몰리고 또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과 폭력의 고통속에서 아이들이 가냘픈 숨을 내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기호2번 김상곤 후보가 공교육을 살릴 교육감이라 믿습니다'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명박식 돈 교육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현실을 외면하고 영어몰입교육, 국제중 설립, 수능목적 특목고 확대 등 오직 1% 강남 3구 특권층만을 위하고 있다"며 "경기도 교육이 바로 이런 MB교육에 가장 앞장선 들러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성취도를 비롯하여 그 어느 곳보다 계층간, 도·농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과대과밀학급, 뒤처진 시설 또한 빼놓을 수 없고 우리의 무관심속에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그 고통이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이들은 "교육이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놀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우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자긍심으로 길러줄 스승이 절박하게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 기호2번 김상곤 후보와 함께 변화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경기도 2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경기교육을 걱정하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경기희망교육연대의 이름으로 모여 적임자로 추대한 기호2번 김상곤 교수가 바로 그 스승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후보가 "대학시절부터 사회정의를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왔고, 늘 교육의 현장에서 애써온 분으로 경기교육을 변화시킬 분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안양시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교육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 기호 2번 김상곤 교수와 함께 경기도교육을 바꿔나가겠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튼실한 일꾼을 뽑아 나를 바꾸고 경기교육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태그:#안양, #경기도교육감, #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