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 전문매장 프랜차이즈 유기농 신시가 가맹비 등을 면제하고 각종 창업자금 대출을 안내하는 '가치 있는 같이 창업' 행사를 통해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집한 가맹점에 한해 가맹비, 교육비, 홍보비 등을 면제하고, 인테리어 등에서도 본사 마진을 남기지 않고 냉장 설비를 렌탈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창업자금을 대출 받거나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빈 상가를 신규창업자와 연결시키는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한다.
김태식 유기농 신시 가맹 담당 부장은 "유기농 전문매장을 하나 열면, 농업과 식품가공업 관련 5명, 물류와 유통, 디자인과 포장 등 관련 3명, 매장 2명 등, 1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행사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가치 있는 같이 창업' 행사는 23일부터 시작되며 3월 3일(화)까지 신규 가맹점 모집을 접수한다. 면접을 통해 3월 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유기농 신시 홈페이지(
www.shinsi.com)를 참조하면 된다.
다음은 박경연 부장과의 일문일답
- 창업주 본인이 부담하게 될 비용은?"전세보증금, 인테리어, 시설 설비비 그리고 상품 구입비 등 기본 비용을 부담한다. 그리고 각종 창업 지원 대출을 안내한다.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지자체, 금융권 등 다방면의 창업 대출과 관련한 자료를 모아 매뉴얼을 만들어놨다. 맞춤형 대출을 알선해 드릴 것이다."
- 이런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무엇인가. 프랜차이즈 확대를 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물론 장기적으로 그런 측면도 있다. 가맹비, 교육비, 홍보비 등 면제를 하게 되면 본사 입장에서는 가맹점 1곳당 약 3천만원 정도 손해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은 역시 창업자금이다. 그 분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해서 나눈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기획이다."
- 기존 가맹점 반발도 있을 텐데."물론 반발이 있기는 했다. 허나 우리 가맹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늘어난다면, 그에 따라 브랜드 파워도 키울 수 있다는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 비어 있는 상가를 신규 창업주와 연결시켜 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우리 회사에서 공고를 통해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빈 상가가 있다. 또한 부동산 포탈 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현재 빈 상가가 어떻게 분포하고 있는지 관련 정보를 지역별로 확보해놨다. 빈 상가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3월 초에 면접을 실시한다고 했다. 주요 기준은?"무엇보다 성공에 대한 확신, 건강·환경·생명에 대한 철학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할 것이다. 물론 매장 운영 능력도 주요 포인트다. 친환경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