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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그녀는 2005년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SBS 유재석의 <진실게임> '억대연봉자를 찾아라'에 출연하여 20세가 안 된 나이에 4억 매출을 올린, 성공한 의류 쇼핑몰 CEO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어린나이에 성공했기 때문일까? 대중들의 관심은 그녀에게 쏠렸고, 한동안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탔다. 방송 출연으로 인해 그녀의 사업에 이득이 되었음은 밝혀진 바 없으나 짐작할만 하다.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었던 연예인들의 인기가 사그라지듯, 그녀도 잊혀졌고, 가끔씩 그녀는 방송이나 인터넷기사로 자신을 알렸다. 그럴 때마다 인터넷 검색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구설수에 올랐고, 특히 최근엔 섹시화보와 과도한 노출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또 다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노출이 심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김예진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랐고, 어김없이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항간에는 노이즈 마켓팅 전략이다, 노출증이 있다라는 식의 악성 루머가 떠돌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대담함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멋지다는 의견이 대립을 이뤘다.

 

그녀에 대한 논란은 누가 만드는 것인가?

 

우선, 그녀는 이제 5년차 경력의 사업가이며, 연예인이 아닌 성공한 CEO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 출연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쇼핑몰이 되어 이득을 올리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기사화가 되고 가십거리가 되며, 논란거리가 되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녀의 노출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랐는지 몰랐던 사람들이 기사를 통해 그녀가 논란의 대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이를 통해 비슷한 기사들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케이블 연예 프로그램에서는 이를 특집으로 다루며, 주변인들에 대한 탐문과 추적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했다.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의 홍보를 위해 이런저런 기사거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소위 말하는 노이즈 마켓팅 기법을 이용해 대중의 관심을 받길 원한다. 그녀가 재미삼아 그냥 해 보았다는 것은 어쩌면 변명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의 소소한 일상들 하나하나를 기사화 시켜 논란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기자들이나 방송 관계자들에게도 일부의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녀에 대한 논란 기사 아래 달린 댓글 하나가 다시금 생각을 해 보게 한다.

 

'얘(김예진) 사진 하나 때문에 왜들 이렇게 싸우는거야?'


태그:#4억소녀,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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