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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심사결과 사용승인부문 대상에 의왕시중앙도서관이 선정돼 설계자 (주)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 김동훈, 시공자 (주)비앤씨 박명철, 건축주 의왕시장(이형구)이 경기도지사의 상장과 아울러 건축주는 기념동판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계획작품(미발표 창작작품) 부문 대상으로는 성균관대학교 이준형씨의 'South and North Transit Center'가 선정돼 경기도지사의 상장과 해외연수 특전을 받는다.

 

또 사용승인부문 금상에는 의정부과학도서관과 루프하우스(파주)가 각각 선정되고 은상에는 송암스페이스센터(양주), 동백남광하우스토리(용인), 동상에는 CHASM(파주), 한국전력공사 여주지점사옥(여주), 상연재(광주), 늘목리주택(연천)이 각각 선정되었다.

 

계획작품부문 금상으로는 홍익대 이재인 등 2인이 출품한 'WEAVE THE URBAN ACTIVITY'가 뽑히고, 은상에는 세명대학교 김정태 등 2인, 동상은 명지대학교 황경민 등 3인, 한경대학교 이경환 등 3인, 건국대학교 정혜인, 대림대학 문기혁 등 3인, 서울산업대학교 홍성은씨가 각각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기도건축문화상 화두는 '언제나 건축은 문화'로 우수한 외부 디자인과 함께 내부공간의 기능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친환경성, 커뮤니티 등에서 참신하고 좋은 건축문화의 요건을 두루 갖춘 우수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제13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 총 63개 작품이 출품되고, 건축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계획작품 부문은 전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자 이전 30여작품에 불과하던 것이 86개 작품이 출품, 우수작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사위원회는 사용승인부문 대상으로 의왕중앙도서관이 선정된 사유에 대해 "도서관에 감싸고 있는 오봉산 지류를 받아들이는 개념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형태를 기본으로 친환경적 재료를 이용 주변과 어울리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계획작품부문 대상에 뽑힌 'South and North Transit Center'는 분단상황을 극복하고 임진강역에서 남북의 사람과 문화, 물자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프로그램의 설정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판넬과 모형의 표현방법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건축문화상, 건축 문화에 도전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장

 

의왕중앙도서관 이름은 '책마루'입니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의 이름은 책마루다. 의왕시 고천동 159번지 일대 5필지 7천546㎡에 총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02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5년간의 공사끝에 2007년 5월 31일 개관한 이곳은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2,137평 달하는 규모다.

 

중앙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을 비롯 어린이실, 유아실, 열람실, 문화교실, 가족영화방, 동화구연방, 강당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의왕지역사를 조명하는 향토사료실도 별도 마련하고 있어 의왕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도서관 중앙로비에는 신간도서 100권 이상을 기증한 38개 단체와 44명 개인 이름이 표기된 명각이 자리해 도서 기증자에 대한 고마움을 기록으로 남겨 관리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에는 이색적인 숲속도서관 숲마루도 있다. 오봉산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숲속을 거닐며 산책도 하고, 시원한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책도 읽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5,614㎡ 규모의 부지를 소유주인 청풍김씨 종중회의 협조로 마련해 여름철에는 인기다.

 

특히 의왕중앙도서관는 지난 2008년 2월 28일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국 공공도서관 건물로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제13회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다음달 1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또한 각 시·군의 요청시에는 순회전시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행 올해로 제13회째를 맞이하며 건축사 등 기성 작가들이 응모하는 사용승인(주거.비주거)부문과 건축전공 학생 및 건축사보 등이 응모하는 계획작품부문(미발표 창작작품)에서 그동안 200여명이 영예의 수상을 차지했다.

 

또 전문건축사는 물론 예비 건축학도들에게도 폭넓은 참여 기회 제공과 우수 건축인재의 참여 의욕을 북돋을 수 있도록 사용승인부문과 계획부문 설계자를 시상하고 사용승인부문의 시공자에게는 상장과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을 수여함으로 공적을 기리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9월 도시경관과 건축물 디자인 다양화를 위해 도내 시장.군수.공기업사장단과 함께 도시경관디자인 협약을 체결하는 등 건축문화상이 건축 관계자와 젊은 건축 지망생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태그:#경기, #경기도건축문화상,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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