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하얀색 청개구리가 나타났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김일환 사무국장은 집 현관 앞 나무테크에서 흰 청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며 17일 사진을 공개했다. 김 사무국장의 집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산방산 기슭에 있는데, 그는 지난 15일 흰 청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사람이 발견해 카메라를 갖고 오라고 해서 사진을 찍었다"면서 "생김새를 관찰해 보니 큰 청개구리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 봄에 집사람이 화단에 난 잡초를 뽑다가 아주 작은 흰 개구리를 보았다고 한 적이 있었다"면서 "집사람이 본 개구리가 다 자란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의 집은 양서류가 살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기슭에 집이 있는데, 집 앞 마당에 물이 흐르는 작은 개울이 있으며 그곳에는 도롱뇽 등이 살고 있다는 것.

 

김 사무국장은 "찍어놓았던 사진을 저명한 양서류 학자한테 보냈더니 '청개구리다'라고 답변해 왔다"고 전했다. 김 사무국장은 흰 청개구리는 색소결핍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태그:#청개구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