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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선택한 시민의 시장을 시민의 이름으로 소환해야만 하는 시흥시의 현실앞에 한편으로 참담하기도 하다. 그러나 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기에는 지금 시흥시의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심각하기에 지역시민들의 여론과 총의를 모아 직접 시민의 이름으로 시장을 '해임'시키고자 한다"

 

'최준렬 부정비리, 행정파탄 이연수 시장 주민소환 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발족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연수 시흥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상임대표 최준렬, 김정길)는 7월 11일 오후 7시 시흥시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환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인 주민소환 운동의 청구인 대표가 될 집행위원장에 강석환 시흥YMCA 시민사업부장을 소개하고, 경과보고 및 향후일정을 공유했다.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이연수 시장과 측근들의 부정비리와 이로인한 행정파탄을 '주민소환'의 주된 이유로 지적하고 있다.

 

이연수 시장은 1심에서 뇌물수수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으며, 5.31지방선거당시 선거본부장, 사무장, 비서실장 등 시장 측근인사 13명도 각종 뇌물수수 및 이권개입으로 구속, 불구속, 지명수배 등 사법처리를 받는 상황에서 시장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항소한 것과 관련 주민소환 운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의 구속으로 행정공백은 8개월째 이르고, 전철유치, 군자매립지 개발, 서울대 유치 등 발빠르게 추진되어야 할 현안들이 표류하고 있어 시흥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게 되었다는 것.

 

주민소환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정과 비리 등 행정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선출직 공직자를 임기중에 주민의 소환청구 및 투표를 통해 적법하게 해임시킬수 있는 제도이다.

 

주민소환이 성공하려면 시흥시 유권자의 15%인 약 4만3000명 이상의 서명해야 발의가 가능하며, 유권자의 1/3이상이 투표에 참여, 투표인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2명의 상임대표를 비롯 공동대표단 25명, 준비위원 290명을  구성하고, 이날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7월 14일 이연수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 자진사퇴를 정식 촉구할 계획이다.

 

또 7월 15일 소환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을 한 뒤, 7월 21일부터 주민소환청구 서명요청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서명활동시작 이후 60일 이내 4만3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강석환 주민소환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지금부터 우리가 하려는 이연수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40만 시흥시민의 주인선언이며,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시흥시민의 의지"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문의: 주민소환 운동본부 315-4310 

참여카페  http://cafe.daum.net/shjuminsh , http://cafe.naver.com/shjuminsh


태그:#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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