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진 분야 최우수상 : 바가지 섬
 사진 분야 최우수상 : 바가지 섬
ⓒ 이미지

관련사진보기


2007년 12월 7일은 태안주민의 기나긴 악몽이 시작된 날이다. 바로 이날 태안군 앞바다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원유 유출은 환경이 오염된 것은 물론 태안주민들의 삶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서해안을 살리고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태안을 찾았다. 이렇게 태안으로 발걸음을 옮긴 자원봉사자는 130만 명이 이른다고 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해안 자원봉사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체험수기가 165편, 사진이 139점, 동영상 14점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방글라데시 청년들의 태안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조호진씨가 체험수기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사진은 '바가지 섬'의 여미지씨가, 동영상 부문은 '방재복을 입은 사람들'의 박병근씨가 최우수작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9일에 행정안전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서해안자원봉사 백서'에 수상자 명단과 함께 수록되어 정부문서로 영구보존 될 예정이다.

현재 서해안은 사고 이전의 모습을 거의 회복한 상태라고 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수기공모와 관련해 지난 6월 11일에 서해안 지역을 방문했다"며 "서해안은 원유유출 사고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고 현지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지역으로 서해안을 기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번 여름에 관광객들이 서해안을 많이 찾아 어려움을 겪은 현지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 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체험수기 - 황경호·노동식·서인석(우수작), 이미지·윤여진·나성민·유재희·김재한(가작)

UCC - 임규진(우수작), 주윤미(가작)

사진 - 박용래·이종근·이선자(우수작), 소만성·문혜인·정회룡·임규진·임은혜(가작)

사진 분야 우수상 : 기름손
 사진 분야 우수상 : 기름손
ⓒ 박용래

관련사진보기



사진 분야 우수상 : 자원봉사 활동 모습
 사진 분야 우수상 : 자원봉사 활동 모습
ⓒ 이종근

관련사진보기



사진 분야 우수상 : 잃어버린 터전
 사진 분야 우수상 : 잃어버린 터전
ⓒ 이선자

관련사진보기



태그:#태안?기름유출사건, #자원봉사, #행정안전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