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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는 미주대륙에서 북미의 캐나다, 미국을 제외한 멕시코와 중미, 카리브해역 및 남미대륙의 제국들을 일컫는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중남미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겠는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 문화원은 어떤 곳일까?

 

중남미문화원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문화원이다.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 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곳이다.

 

이곳은 박물관과 미술관, 조각공원으로 이뤄졌다. 박물관내에는 중앙홀과 토착문화, 가톨릭 문화로 구성돼 전시돼있다.

 

중앙홀은 천장에 금빛 태양상이 떠있고, 사면에 벽에는 성화와 성물들과 조각품이 전시돼있다. 중남미 문화원에 들어서자마자 퍼지는 라틴음악은 더욱 더 실감나게 한다.

 

토착문화에는 토기, 석기, 목기, 가면, 공예로 나뉘어 전시돼 있다. 중남미에 가지 않고도 중남미의 문화를 맛볼 수 있다. 또 가톨릭 문화전시부분에는 종교예술, 도예, 가구, 은공예, 구리공예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특히 가톨릭 문화전시에서 구리공예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은은한 구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물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쉽게도 박물관 내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다. 박물관 테라스에서는 간단한 중남미의 차를 즐길 수 있다.

 

곧이어 박물관을 나와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미술관 역시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었다. 미술관에서는 중남미의 특유인 원색계열의 화려한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아트샾에서 공예품과 도예품, 민속인형, 장신구, 주석제품, 십자가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술관을 나와 조각공원으로 갔다. 조각공원에는 실로 아름다운 조각들이 많았다.

 

 
 

또한 조각공원근처에서 토, 일, 공휴일에는 스낵코너로 타코를 판매한다. 타코는 멕시코 전통, 대중음식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음식이다. 옥수수 전병인 ‘또르띠야’에 소고기,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 등을 잘게 썰어 양파, 파인애플등과 섞어 구워 속을 만들어 멕시코 양념을 곁들어 먹는 것이다.

 

아쉽게도 나는 평일에 문화원을 방문하여 맛보지 못했다. 또 당일 오전까지 미리 예약을 하면 스페인에서 전래된 음식인 파에야를 맛볼 수 있다. 파에야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가능하고 일요일은 야외 조각공원에 타코가 준비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짧은 시간 내에 아름답고 열정의 나라 중남미를 느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만약 중남미까지 갈 시간이 없지만 중남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중남미 문화원에 들려보는 것이 어떨까?


태그:#중남미문화원,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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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동대학교 유럽문화 관광학과 07학번 김가영입니다. 저는 안동대 신문사 대학부 기자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 제 기사를 써보고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제 관심 분야는 반의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대학문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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