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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다음' 기사 댓글에 '쥐새끼'를 입력하면 '금칙어'라는 메시지가 뜬다
 '미디어 다음' 기사 댓글에 '쥐새끼'를 입력하면 '금칙어'라는 메시지가 뜬다
ⓒ 미디어다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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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이 '쥐새끼' 라는 단어를 금칙어로 걸어놓아 모든 기사의 댓글에 이 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첨단환경연구실에서 일하는 김이태 연구원이 23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대운하에 참여하는 연구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반도 물길 잇기 및 4대강 정비계획의 실체는 운하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국토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서" 글을 올렸다며, "제대로 된 전문가들이라면 운하건설로 인한 대재앙은 상식적으로 명확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각 포털사이트는 이를 속보기사로 메인에 띄웠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이 대통령에 대해 '쥐새끼'라는 표현을 써 가며 비난했다.

이 말은 집안에 있는 '쥐'가 살림만 축내고 도움이 안 된다는 비유로, 최근 국민에게 도움이 못 되면서 해만 끼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빗대어 생긴 말이다. 일부에서는 자국의 대통령에 대해 지나친 표현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아이디 '잠룡'은 '재미있는 나라' 라며 꼬집었다.
 아이디 '잠룡'은 '재미있는 나라' 라며 꼬집었다.
ⓒ 미디어다음 댓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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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포털사이트와 달리 '다음' 에서는 이같은 표현이 금칙어로 지정돼 있어 많은 네티즌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아이디 '잠룡' 은 "쥐...새끼 가 금칙어랍니다. 재미있는 나라 아닙니까" 라며 꼬집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쥐/00' 또는 '쥐.0.0' 등 변칙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태그:#이명박, #쥐새끼, #금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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