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만연사를 비롯한 쌍봉사와 운주사, 유마사, 개천사 등 전통사찰과 학천사, 정토선원 등 화순관내 사찰에서 일제히 열렸다.

 

화순에서 가장 작은 절인 한국불교 태고종 정토선원에도 석가모니 부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려는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에 열린 법요식에서 무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은 많은 부처 중에서도 ‘인도에서 태어난 석가모니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석가모니 부처는 태어나자마자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석가모니 뿐 아니라 천하의 모든 생명은 다 존귀한 존재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무진 스님은 “불교는 깨달음을 통해 부처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종교이고 우리는 부처와 같이 존귀한 존재로 내가 곧 부처요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부처라는 마음으로 부처처럼, 부처를 대하듯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하면서 부처가 되어가길 바란다”고 설파했다.

 

 

이후 석가모니가 태어날 때 하늘에서 제석천 등이 내려와 목욕시켰다는 설에 따라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욕불(浴佛)의식이 이어졌다. 불자들은 욕불의식을 통해 아기부처의 탄생을 되새기며 온누리에 부처의 가르침이 퍼지길 기원했다.

 

화순읍 황새봉에 자리한 학천사와 나한산에 자리한 전통사찰인 만연사도 오전 10시부터 두시간여동안 봉축법요식을 진행하며 부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고 불자들도 가족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한편 만연사와 능주면에 위치한 양복사 등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절집을 찾은 불자들을 위한 가족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열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남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화순, #봉축법요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어떤 사항에 대해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싶고 글로 남겨 같이 나누고싶어 글 올립니다. 아직 딱히 자신있는 분야는 없지만 솔직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