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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면, 책방 앞에 마련해 놓은 좌판에는 비닐을 덮어놓습니다.
▲ 책방 앞 비오는 날이면, 책방 앞에 마련해 놓은 좌판에는 비닐을 덮어놓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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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헌책방과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책나라〉 나들이를 올 때면, 책방 아저씨가 마주하는 책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환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이 부대끼는 책손들 가운데에는 더없이 훌륭한 분들도 제법 있지만, 형편없는 사람도 꽤 많아서, 이런 치들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으십니다. 책과 함께 가지고 오는 ‘책 아닌 물건’을 가게 앞에 늘여놓고 있으면, 이곳 〈책나라〉를 찾는 사람들은 ‘책에는 눈길 한 번 안 두고, 책 아닌 물건에만 오래도록 눈길을 둡’니다. 때때로 저희끼리 실랑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책 아닌 물건’을 저희가 먼저 점찍어서 가지고 가려고.

문득문득, 이분들, ‘책 아닌 물건’을 싸게 사들이려고 헌책방 〈책나라〉를 찾아오는 분들은, 참여연대(아름다운재단)에서 꾸리는 〈아름다운 가게〉를 찾아가는 그 모습 그대로 헌책방에 오지 않느냐 싶습니다. 거의 헌옷을 중심으로 물건을 파는 〈아름다운 가게〉이고, 헌책은 구석자리에 아주 조금 갖추어 놓습니다. 그나마 여느 〈아름다운 가게〉에 꽂힌 헌책은, ‘되읽힐 만한 책’이라 할 수 없는 책, 한 마디로 ‘집에서 굴러다니는 안 보는 책’이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애써 돈 주고 산 책이니 ‘그냥 내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에 맡기면 ‘사회에 기부했다’는 느낌을 받을지 모르겠어요. 어느 〈아름다운 가게〉를 가 보아도 비슷하게 느끼는데, 이곳 〈아름다운 가게〉에 꽂힌 책들을 들고 헌책방에 가서 “책 사셔요?” 하고 여쭈면, 백이면 백, ‘이 가운데에는 살 만한 책이 한 권도 없네요’ 하는 대답을 들으리라 봅니다.

헌책방 일꾼이 사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책이란, ‘다시 팔 수 없는’ 책,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시 읽을 만한 값어치가 거의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 책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헌책방 일꾼이 못 알아보고 못 사들일 수 있습니다. 모든 헌책방 일꾼 눈썰미가 높직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면, ‘집에서 안 읽고 여기저기 굴리고 있는 책’을 들고서 헌책방에 내다 팔려고 하는 분들 눈썰미는 얼마나 높직할까요. 헌책방에 책을 내다 팔려고 하는 분들은 ‘자기가 안 보는 책이며 집에 두기 귀찮은 책을 내다 팔면서 쏠쏠한 값을 받기’를 바라십니까. ‘자기가 안 보는 책이니, 누군가한테는 읽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십니까.

‘내가 안 보는 책’이면서 ‘내 집에서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책’은 다른 사람한테도 ‘읽히기 어려운’ 책이며, 다른 사람 집에 가도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기 일쑤’인 책입니다.

비오는 날에는 바닥에 상자를 깔아서 빗물이 튀지 않도록, 책이 빗물에 다치지 않도록 마음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이런 날에도 터벅터벅 신발 빗물 튀기도록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 책방 골마루 비오는 날에는 바닥에 상자를 깔아서 빗물이 튀지 않도록, 책이 빗물에 다치지 않도록 마음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이런 날에도 터벅터벅 신발 빗물 튀기도록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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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헌책방에 책을 내다 팔려고 한다면, 먼저 ‘내가 아끼는 책’이어야 합니다. ‘내가 곁에 놓고서 사랑해 주고 고이 쓰다듬어 주는 책’이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 아끼는 책을 여러 차례 잘 곱씹고 받아들여서 ‘내 것’으로 삼았기에,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사람 품으로 옮겨가서 그 사람한테도 좋은 느낌과 생각을 듬뿍 건네어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떠나보내는 일이 ‘헌책방에 책 팔기’입니다.

그리고 헌책방 일꾼은 이렇게 내다 팔려는 책에 알맞춤한 값을 치릅니다. 제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는 책이라 해도, 자기가 사들이고 나서 며칠 안 되어 모두 팔아치울 수는 없는 법입니다. 꽂아 놓으면 금세 팔아치울 수 있다고 하는 《아리랑》이나 《토지》 같은 책이라 해도, 인연이 안 닿으면 한 달이고 석 달이고, 한 해고 두 해고 먼지만 먹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일제하 민족언론사론》이나 《김교신 전집》이라고 해서 하루아침에 팔리지는 않습니다. 눈밝은 책손한테 팔려나가자면 그만큼 헌책방 책시렁에서 짧지 않은 세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리하여, 헌책방에서 사들여 주는 책값은, ‘책방 달삯과 책방 살림돈과 책방 일꾼 일삯’까지 더한 값을 헤아려서 매기게 됩니다. 책 팔러 온 분한테 500원 값을 치르며 사들인 헌책이면, 책손한테는 2000원이나 3000원에 팔 수 있고, 책 팔러 온 분한테 1000원 값을 치르며 사들인 헌책이면, 책손한테는 3000원이나 4000원에 팔 수 있습니다. 책 팔러 온 분한테 3000원을 치러 주며 사들인 헌책이라면, 책손한테는 6000원이나 7000원을 받아야 할 테지요.

그러니, 올해에 나온 책을 헌책방에 판다고 했을 때 이 책에 찍힌 책값이 1만 원이라 해도, 이 책을 헌책방에서 팔 수 있는 값을 헤아리자면, 이 책을 파는 분이 받을 수 있는 몫이란 1000원이나 2000원입니다. 이 책이 ‘나중에 새로운 책임자를 만나 되읽힐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책이라 할 때에만.

 (2) 사진과 역사

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입니다. 자전거를 끌고 책방에 옵니다. 비 들이치지 않는 자리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책 구경을 합니다. 비옷은 탁탁 털어서 바깥에 걸어 놓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꾸벅 인사를 하고, 언제나처럼 〈책나라〉 아저씨 푸념을 듣습니다. 아저씨는 푸념을 할밖에 없습니다. 이곳 〈책나라〉도 대학교 앞에 자리한 책방인데, 수천 사람이 들락거리는 저 큼직한 경희대학교 학생 가운데 몇 사람쯤 책방 나들이를 하느냐 이 말이지요. 학교는 우람할 만큼 크지만, 정작 그 대학교 앞에 무슨 책방이 있느냐 말입지요. 다른 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술집과 옷집이 대학교에서 그토록 장사가 잘되고, 책방은 하나같이 죽을 쑤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언제부터 대학교육을 이렇게 내팽개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느 날부터 대학생 얼과 넋이 이리도 한쪽으로 치우치도록 내몰고 있습니까.

놀이도 알맞춤하고, 공부도 알맞춤하고, 세상 헤아림도 알맞춤하고, 마음닦기도 알맞춤하고, 사랑도 알맞춤하고, 알바도 알맞춤하고, 그렇게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 나가야 할 대학생이 아닐는지요.

씁쓸하게 웃으며 푸념을 듣다가, 분도출판사에서 펴냈던 ‘사진말’ 흩어진 몇 권을 봅니다. 앞엣권 1권과 2권과 3권이 빠진 여섯 권이 보입니다.

 (4)《사진말 2-몸의 표현》(분도출판사,1984)
 (5)《사진말 2-오늘을 사는 복음 2》(분도출판사,1984)
 (6)《사진말 2-오늘을 사는 복음 3》(분도출판사,1984)
 (7)《사진말 2-어제와 오늘》(분도출판사,1984)
 (8)《사진말 2-미래는 오늘이다》(분도출판사,1984)
 (9)《사진말 2-평화》(분도출판사,1984)

모두 아홉 권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딱 한 번, 이 《사진말》 한 묶음을 본 적이 있을 뿐, 짝이 다 맞는 판으로는 본 일이 없습니다. ‘바오로딸’ 책방에 이 녀석이 있으면 새책으로라도 사겠건만.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면서 사회를 읽고 세상을 돌아보도록 이끌던 교재가 《사진말》입니다. 이 《사진말》에는 최민식님 작품이 제법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만화쟁이 고필헌 님 책은 아니지만, 널찍한 빈자리가 있기에, 이 책에다가 기념 서명을 하나 얻어 보았습니다.
▲ 만화가 서명 만화쟁이 고필헌 님 책은 아니지만, 널찍한 빈자리가 있기에, 이 책에다가 기념 서명을 하나 얻어 보았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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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s Alexandre》(NGS,1983)라는 사진책을 봅니다. ‘Nippon Geijutsu Shuppansha’라는 출판사에서 펴낸 사진책으로, 어느 프랑스 사진작가가 담은 여자 알몸사진 모음입니다. 여자 알몸을 담아내는 사진이 언제부터 예술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가만히 보면, 지난날 그림쟁이들도 여자 알몸을 담아냈습니다. 그림을 그리건 사진을 찍건, 거의 모두 ‘남자들이 예술을 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저녁때 잠깐 어느 자전거모임에 들렀다가, 만화가 고필헌님을 만나서, 이 사진책 한 귀퉁이에 서명을 받습니다.

《이소가야 스에지/김계일 옮김-우리 청춘의 조선》(사계절,1988)이라는 책을 집어듭니다. 여러 해 앞서 한 번 더듬거린 적이 있는데, 미처 다 읽지 못하고 집구석 어딘가에 박아 놓고 있는 책입니다. 집구석 어디에 있는지 생각나니? 글쎄, 모르겠네, 하고 혼자 묻고 혼자 대꾸합니다. 집에 묻어 놓고 잊고 마는 책이 있고, 집에 모셔 놓고 잘 찾아내는 책이 있는데, 《우리 청춘의 조선》은 집구석 어디에 있는가 찾기보다는, 새로 사서 다시 읽는 편이 나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 내가 소속된 부대의 최초의 중대장은 군인같이 보이지 않는 작은 체구의 오까 대위라는 남자였다. 입대하자마자 우리 초년병에게는 엄격한 훈련이 시작되었다. 훈련의 제1기는 오로지 병영뜰에서 각개훈련을 받는 것이었는데, 그 훈련은 로보토로 만드는 일종의 고문과도 같았다. 불과 6개월 먼저 입대했다는 것만으로도, 동년병인 자들은 우리들에게 권력계급이나 다름없이 굴었다. 군대에서는 고참병을 어리석은 권력맹신자로 만드는 구조가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신병은 매일 고참병으로부터 심하게 시달렸다. 그곳은 도리와 이치가 통용되는 세계가 아니어서, 신병의 경우 고된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침대 담요 속으로 들어갈 때에는 저절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  (52쪽)

우리로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사람으로서는 천황제가 큰힘을 떨치면서 여느 사람들 살림이 짓눌리던 태평양전쟁 때. 이러한 때 힘없는 여느 일본사람 삶은 어떠했을까 헤아리기란 어렵습니다. 일본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일본사람이 아니고, 일본사람 가운데에도 드물게 일본제국주의 정책을 거스르거나 맞선 사람이 있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자기 믿음을 고이 지킨 이들이 몇몇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 목소리를 귀기울여 들어 보는 일도 우리 역사와 사회를 짚어 나가는데 알뜰히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우리 청춘의 조선> 겉그림. 젊은 날, 조선땅에서 보낸 이야기를 적바림한 어느 일본사람 수기.
▲ 겉그림 <우리 청춘의 조선> 겉그림. 젊은 날, 조선땅에서 보낸 이야기를 적바림한 어느 일본사람 수기.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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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보가 나에게 “이소가야 씨, 어떻습니까. 참 잘하지요. 주선규는 지금이라도 곧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모스크바 음악원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그런 건 전혀 생각치도 않아요. 게다가 그는 지금 공장에서 인부생활까지 하고 있어요. 그것도 가장 힘든 흙과 광석 재를 실은 광차 뒷밀이 일을 하고 있지요. 중국인 쿠리들과 함께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왜 그러지요?” 하고 나는 직접, 주선규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는 “우리들은 지금 음악을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지요…….”라는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그게 어떤 일입니까?”라고 내가 다시 물어 보았지만 주선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주씨의 생각이 잘 이해되지 않는데요? 그만큼 음악적 재능이 있고 또 그것을 살릴 길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광차 미는 일 같은 걸 하다니…….” “아니에요. 나는 노동자예요. 이런 손으로는 바이올린 현에는 맞지 않지요.” 주선규는 이렇게 말하고는 와이샤쓰의 소매를 걷어올려 억센 팔뚝과 손을 펴 보이며 미소지었다 ..  (69쪽)

이소가야 스에지라고 하는 분은, 한창 젊은 나이에 조선이라는 나라에 와서 조선땅 밑바닥 사람들을 두루 겪습니다. 어쩌면 일본 사회조차 제대로 몰랐을 젊은이인데, 일본땅에 머물며 살 때에는 조금도 느끼지 못했던 일을, 또는 머리로만 헤아리던 일을, 이렇게 몸으로 부대끼거나 부딪히면서 조선에서 사는 가운데, 차츰차츰 세상 보는 눈이 뜨입니다. 억눌릴 수밖에 없는 나라 사람들 서러움이 무엇인지, 짓밟힐 수밖에 없는 나라 사람들 눈물이 무엇인지, 이소가야 스에지 님은 온몸으로 곰삭이고 받아들이고 되새깁니다. 그러는 가운데 이렇게 ‘수기’를 남겨서, 해방이 되고 여러 열 해가 지난 한국땅에서 이러한 발자국을 책 하나로 만나게 됩니다.

책시렁 한쪽에 조그마한 시계가 올려져 있습니다.
▲ 시계 책시렁 한쪽에 조그마한 시계가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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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싼맛에 끌리는 사람들

책값을 치릅니다. 셈한 책은 가방에 잘 여미어 넣고, 빗물이 새지 않도록 비닐봉지로 감쌉니다. 둘레에 굴러다니는 비닐봉지가 보이면 으레 가방에 챙겨 놓곤 합니다.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야 하거나, 또는 자전거를 안 타더라도 가방에 넣은 책이 젖지 않도록, 그때그때 챙겨 놓습니다.

〈책나라〉 아저씨한테 다시 한 번 꾸벅 인사를 하고 책방을 나섭니다. 이번에는 전철을 타기로 합니다. 빗길을 그냥 달릴 수 있으나, 아직은 몸을 사려야 할 만한 날씨입니다.

전철 한쪽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가방에서 책 하나를 꺼냅니다. 꾸역꾸역 몰려드는 전철이 됩니다. 자전거 지키며 책을 읽기 어려워집니다. 책은 가방에 도로 넣습니다. 자꾸자꾸 몰려들어 짐짝이 되어 버리는 전철에서 몸을 옹크리면서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헌책방을 찾아가는 까닭은, 그저 ‘새책방에서 살 수 있는 책을 좀더 싸게 살 수도 있기 때문’일까 하는.

새책방에서는 새책방에 있는 책을 사고, 헌책방에서는 헌책방에 있는 책을 사면 될 텐데, 이렇게 헤아리면서 책방 나들이를 하는 사람은 얼마 안 되는가. 지금 이 나라 사람들은 책을 무엇이라고 보고 있을까. 헌책은 무엇이고 새책은 무엇이라고 느끼고 있을까. 싼맛에 이끌려 물건을 산다고 해서, 자기한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싼맛에 따라 마음이 가는 만큼, 자기 또한 자기 이웃한테는 싼맛으로 다가갈밖에 없지 않나. 자기는 다른 사람 땀방울을 싼값으로 맛보려 하면서, 자기가 흘린 땀방울만큼은 다른 이들이 비싼값으로 맛보라 하지는 않는가. 우리가 헌책방에서 만나는 책은 껍데기로는 ‘헌’책일 터이나, 속살로는 모두 똑같은 ‘책’이며, 조금 눅게 사들이는 책이라 해도, ‘싼’ 책이 아니라, 우리가 애써 일하여 얻은 돈으로 장만하는 좋은 읽을거리인 ‘책’인데.

책방 한쪽에 '자전거 문양'으로 만든 트럼프가 보였습니다. 저 녀석을 살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안 샀는데, 나중에 다시 오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팔리고 없더군요.
▲ 트럼프 책방 한쪽에 '자전거 문양'으로 만든 트럼프가 보였습니다. 저 녀석을 살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안 샀는데, 나중에 다시 오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팔리고 없더군요.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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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 서울 경희대 앞 〈책나라〉 / 02) 960-7484
- 책방 인터넷방 : http://www.BookNation.co.kr

- 글쓴이 인터넷방 <함께살기 http://hbooks.cyworld.com> 나들이를 하시면 헌책방+책+우리 말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태그:#헌책방, #책나라, #서울, #경희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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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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