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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총선 창조한국당 아산시 공천이 확정된 김종욱 후보가 통합민주당 강훈식 후보의 주방장론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딴지를 걸고 나섰다.

 

 김종욱 후보는 3월 19일 오전 10일 충청일보 주최로 열린 4.9총선 아산시 후보자 토론회 상호 토론 시간에 “강훈식 후보는 언론을 통해서 보니까 주방장론을 내세웠는데요”라며 말문을 연 뒤 “음식은 지역의 기후, 풍토 입맛의 문제인데 다른 곳에서 주방 보조원을 하다가 와서 주방장을 하겠다니 식당을 믿고 맡길 만하겠는가”라며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을 당시 보좌관을 지낸 강 후보를 꼬집었다.

 

 한편 강훈식 후보는 3월 8일 온양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당원간담회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주문에 따라 법을 만드는 주방장 같은 것”이라며 “행정은 요리를 배달하고 서비스하는 것이고, 잘못된 요리를 맛을 보고 버리도록 하는 것이 법을 다루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강 후보는 “요리를 만드는 주방에 누가 들어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서빙을 잘하는 사람과 맛을 잘 보는 사람보다 큰 식당에서 보조주방장으로 있던 사람을 승진시켜서 요리를 만들게 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강 후보는 또 3월 15일 배방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인사말에서는 정치를 음식점 주방장, 행정가는 배달원, 법조인은 음식 감별사로 비유한 뒤 “배달원이나 음식 감별사에게 주방을 맡길 순 없다”고 말하는 등 주방장론을 펼쳐 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아산 예산 천안 인터넷신문인 C뉴스041(www.cnews041.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강훈식, #김종욱, #통합민주당, #창조한국당,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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