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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화훼단지는 규모 만큼이나 식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제 봄이 다가오면서 집집마다 살아있는 식물들과 꽃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여기서 그 향취에 취해보세요. 그리고 서울만큼은 안 되지만 부산 반여동에서 반송으로 가는 길목에도 제법 규모를 갖춘 화훼단지가 있습니다.
 
20여 가게들이 손님맞을 채비를 하고 있고, 겨우내 하우스에만 있던 꽃들이 봄볕을 쬐기위해 길가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역시 집안 장식에는 화분만큼 좋은 게 없지 않을까요. 사실, 꽃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꽃들의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 미안함이 더 많습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이름이 있을텐데 말이죠. 그렇다고 전부 사지도 않으면서 일일이 가게 점원에게 일일이 묻기도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어떻습니까. 바라보면서 경이로운 표정과 환한 미소 정도를 보내준다면 그들도 내 마음을 알겠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꽃 사진을 찍는 게 실력에 비해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디카나 DSLR을 제대로 찍을 실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도 초점만 제대로 맞추고 찍는다면 꽃들의 그 화려한 색채를 공짜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올 봄에는 유난히 꽃 사진을 많이 찍고 싶네요.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감상하시면서 꽃 향기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태그:#봄, #황사, #화훼단지, #양재동, #반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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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부산, 영화, 문화, 종교 중심의 글을 쓰는 <뉴스M>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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