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1차전에서 호주가 카타르를 3-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 국제축구연맹
▲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1차전에서 일본이 태국을 4-1로 물리쳤다. ⓒ 국제축구연맹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멜버른 텔스트라돔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1차전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카타르를 3-0으로 제압했다. 핌 베어벡 신임 호주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호주는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호주는 전반 11분 케네디의 선제골과 17분 카힐의 추가골, 전반 33분 브레시아노의 쐐기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3-0으로 완파했다. 호주는 오는 3월 26일 중국 쿤밍에서 중국과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편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B조 1차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한 골에 그친 태국을 4-1로 물리쳤다. 일본은 전반 21분 엔도 야스히토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1분 뒤 태국 티라셉 위노타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전을 맞이한 일본은 후반 8분 오쿠보의 역전골, 11분 나카자와의 추가골,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마키 세이치로의 쐐기골을 묶어 태국을 4-1로 대파했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후반전 공격적인 플레이가 승리의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오는 3월 26일 바레인과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2차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