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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 완성된 듯 가림막 시설이 아름답게 보이고 있다. 광화문 가림막의 야경은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밤을 아름답게 만드는 광화문 가림막

광화문을 매일 바라보지만 멀리서 바라볼 때에는 아름답게 설치하였다고 많은 사람이 이야기를 한다. 멀리서 바라다보이는 광화문은 밤엔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광화문 가림막은 크게 구분이 된다. 광화문 모양에는 조선시대 백자인 항아리 모양을 그려진 작품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하늘 부분에는 인왕산을 비롯한 우리 산을 그려서 처리돼 있다.

가림막 하단에는 울타리 가림막 시설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광화문에 달렸던 출입문을 설치하여 놓았다. 가운데 출입문 부분에는 고궁을 방문한 어린이의 그림 솜씨 작품도 많이 보인다.

광화문 가림막에 그려진 그림
 광화문 가림막에 그려진 그림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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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시설은 모자이크 식으로 붙여져 설치돼 있다. 가림막에 그린 백자모양이나 인왕산 그림은 단청이 연상되도록 아름답게 장식하여 놓았다. 밤이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또 다양하게 변하면서 바뀐다. 광화문 모양 색의 변화에 하늘 부분의 변화는 색의 조화로 아름답게 빛난다.

광화문 가림막 아름답지만, 예산낭비 아닐까?

광화문 가림막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작업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광화문에 뜬 달”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조국에서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작품 값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한다.

광화문 복권 덧집과 별개로 가림막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광화문 복권 덧집과 별개로 가림막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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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보이기에는 광화문을 복원하기 위한 덧집의 가림막으로 생각을 하고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았다. 현장에 세워진 가림막 시설을 살펴보니 광화문을 복원하기 위한 시설과는 별개로 시설을 설치하여 놓았다. 가림막 시설을 철골트러스로 짜서 설치하였는데 시설도 어마어마하다.

과연 가림막을 위한 작품 값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여도 가림막 시설을 만들고자 어느 정도의 돈이 들어갔는지 궁금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많은 돈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광화문을 복원하면서 별개의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복원되는 광화문이 목조 건물로 공사기간 중 비 등을 맞지 않도록 하는 덧집이라면 누가 이야기를 하겠는가? 그 덧집에 만드는 가림막 시설이라면 누가 봐도 인정할 것이다.

6일, 현장을 살펴보면서 지나가는 사람이 이 시설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광화문 복원을 위한 덧집 옆에 별개로 가림막을 만들어 놓은 시설이라는 것을 안 시민은 예산을 들여서 그렇게까지 하여야 되는지 이야기를 한다.

광화문 공사가 끝이 나면 그 가림막 시설은 자동적으로 철거를 하여야 한다. 공사가 끝이 나고 가림막을 철거하면 복원된 광화문에 경복궁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하여 서울의 밤을 밝혀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태그:#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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