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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도 남북경협운동 힘차게 벌이자.”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이하 남북경협, 상임대표 이장희)는 3일 저녁 서울 중구 세종로 ‘황금정’ 식당에서 송년회를 하고 “남북경협을 위한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이날 인사말을 한 이장희(외국어대 대외부총장) 남북경협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지난 10월 4일 남북 두 정상이 합의 발표한 2007남북정상선언(10·4선언)은 엄청난 합의이다. 8개 조항에 45개 사안을 합의했다”면서 “얼마 전 김영일 북한총리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만나 5개 부분에 있어 47개 사안을 합의했다. 또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얘기 속에서도 남북 평화통일 프로세스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는 “평화화해 무드를 위해서는 주변국의 설득이 중요하다”면서 “북측이 주장한 테러리스트 명단제외, 적대적 관계 없애주는 것 등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은 북측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민족통일에 있어서 경협은 곧 평화”라면서 “지금까지 남북경협 활동에서 잘한 일도 있고, 못한 일도 있지만 못한 일은 반면교사로 삼고 고쳐가자”고 말했다.

 

이재완 남북경협 공동대표는 “2008년에도 남북경협에 적극 참여하자”면서 “엔지오 활동도 하면서 사업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호영 남북경협 법조위원장(변호사)은 “딱딱하지만 경협 법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협 법적 지원을 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 좀 더 남북경협이 발전적으로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윤선(전 리틀엔젤스 단장) 남북경협 예술문화위원장은 “예능을 전공해 학생을 지도하다 남북경협 엔지오 활동을 하는지 3년이 됐다. 활동하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내년은 더욱 열심히 활동해 남북경협에 보탬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대기 남북경협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노래자랑, 북한 퀴즈 등을 통해 참석자들의 푸짐한 선물도 주어졌다.

 

한편, 남북경협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9월에 창립했다. 지금까지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남북한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교류협력 촉진에 역점을 두고 활동했다. 특히 민족의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정착, 한반도 통일의 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북경협 대학생 논문 공모전, 남북경협 법률아카데미, 용천역 폭발사고 희망운동본부 발족, 개성공단 물자 사주기 등 남북통일을 위한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


태그:#남북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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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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