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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대통령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4일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택시노동자들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그리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린 '택시살리기 전국연대 출범식 및 택시가족 결의대회' 에 참석해 '택시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는 12월19일 대통령 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장에 제일 도착하여 연단에 오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택시 공급을 장기적으로 조절해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고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입 등 택시 운전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청와대에서 나와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며 민심을 직접 듣고 서민의 삶속에서 살아가는 서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택시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 택시 LPG가격 30% 인하등 여러분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다 읽어 보았다"며 "전문가들과 협의해 여러분들의 소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운송사업이 잘 되기 위해서는 경기가 살아야 한다"고 밝히고 "경기발전, 사회발전을 저하하는 것이 바로 부패이며 이 부패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경기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가장 오랜시간동안 땀 흘리며 일하는 택시노동자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생활, 가장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부에서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여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실질적 생계를 보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이날 '택시살리기 전국연대 출범식'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택시살리기 전국연대는 "지난 16일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택시시장의 극심한 수급불균형 해소 ▲ 택시 LPG가격 30% 인하 요구 ▲ 버스전용차로 택시진입 허용 ▲ 대리운전의 자격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규제 입법 방안 ▲ 개인택시 차고지 증명제 폐지등 택시문제 해결을 위한 9개 사항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 현장취재&사진팀 기사입니다.


태그:#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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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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