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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년동안 태평양전쟁의 희생물로 전락하며 인고의 세월을 겪던 일본 교토의 우토로 주민들이 이제야 웃음을 되찾을 전망이다.


우토로 국제회의에 따르면 우토로 토지매입을 위한 정부지원금 30억원이 21일 국회예결위를 통과함에 따라 토지매입 절차가 가속도를 받을 전망이며, 일본 정부도 우토로 문제를 바라보는 국제적 시각을 의식, 우토로 마을 현대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국토교통성은 해당 지자체인 교토부와 우지시를 통해 우토로의 상하수도 설비와 공영주택 건설 등 ‘마치즈쿠리’를 추진하기 위한 합동대응반을 빠른 시간 안에 조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우토로 국제회의에 이 같은 계획을 통보했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 등 우토로 관련단체들은 우토로 문제가 사실상 해결되었다는 전제하에 오는 12월 9일 우토로 현지에서 그간의 우토로 운동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우토로 역사성 보존 등 향후 운동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겸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모임에는 우토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은 물론 재일동포 등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족연대의 관계자는 “이제야 우토로 주민들이 웃을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우토로 문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국민여러분들에게 우토로 주민들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그:#우토로, #한민족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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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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