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중심에 52만3000여㎡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조성되고 골프 빌리지 등 행정, 관광레저, 교육문화, 웰빙주거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인구 5만명 규모의 미래형 명품도시를 건설된다.
▲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조감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중심에 52만3000여㎡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조성되고 골프 빌리지 등 행정, 관광레저, 교육문화, 웰빙주거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인구 5만명 규모의 미래형 명품도시를 건설된다.
ⓒ 전남도

관련사진보기


전남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나주 혁신도시 건설공사가 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차례로 기공식을 마친 제주, 김천, 진주 혁신도시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추진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날 오후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광태 광주시장,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이전기관 대표, 지역주민 등 1500명이 참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성공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혁신도시를 공동으로 건설하는 특별한 모범을 보여주었고, 멀리 내다보며 수준 높은 협력을 이뤄낸 역량이야말로 무엇보다도 성공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것.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광주와 전남은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혁신도시를 공동으로 건설하는 특별한 모범을 보여주었다"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광주와 전남은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혁신도시를 공동으로 건설하는 특별한 모범을 보여주었다"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영기

관련사진보기


노 대통령은 또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에 가장 큰 규모”라고 밝히고 “그만큼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관련된 민간기업이 함께 내려오고, 이들이 지역대학과 클러스터를 형성해서 기업생태계를 만들면 (이곳은)서남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훌륭히 일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성공을 힘껏 지원할 것이며, 특히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직원과 가족 여러분이 마음 놓고 내려와서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런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참여정부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혁신도시 건설은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해 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지방분권으로 가는 국가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 726만 4000㎡에 건설된다.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위치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 726만 4000㎡에 건설된다.
ⓒ 전남도

관련사진보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함께 건설할 '빛과 물이 하나 되는 상생의 터전' 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 726만 4000㎡(220만평)에 건설된다. 52만3000여㎡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골프 빌리지 등 행정, 관광레저, 교육문화, 웰빙주거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인구 5만명 규모의 미래형 명품도시를 건설된다.

혁신도시는 또 첨단 정보통신산업과 교통시스템이 운용되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개발된다. 주민들은 행정, 환경, 방재 및 치안, 시설관리 등 각종 서비스와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친환경 순환버스 등 신속한 교통서비스를 받게 된다. 가족친화적 무장애 설계개념과 범죄 예방기법을 도입해 건설되는 도시는 노약자나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도시 중앙부에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중앙호수공원이 전체 면적의 약 7%인 52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용지와 이전기관 용지가 공원변에 집중 배치된다. 공동 혁신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전통과 미래, 도시와 농촌,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상생의 자족도시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조성공사는 토지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이 공동으로 한다. 공사비는 1조1천800억원이 투입된다. 2012년까지 혁신도시 건설 기간에는 생산유발 3조 8천억원, 부가가치 2조 1천억원, 고용유발 2만9000여명 등의 효과가 그리고 건설 이후엔 생산유발 1천686억원, 지방세 수입 234억원, 고용유발 4500여명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지리적으로 지역 중심에 위치해 20㎞내에 광주의 평동산업단지와 하남산업단지, 나주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목포, 광양만권 산업 거점과도 연계가 용이해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목포와 광양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내 중부권 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나주로 입지를 정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지난 5월과 10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토지 보상을 하고 있다.

참여정부가 추진한 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지방분권으로 가는 국가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사진은 8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신정훈 나주시장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를 위한 명품도시 건설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이다.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 참여정부가 추진한 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지방분권으로 가는 국가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사진은 8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신정훈 나주시장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를 위한 명품도시 건설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이다.
ⓒ 이영기

관련사진보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촌공사 등 에너지와 농업, 정보통신, 문화예술 분야 17개 공공기관이 이주, 광주․전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혁신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으로 옮겨올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 한전기공,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국농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전파연구소, 한국전파진흥원,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저작권위원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이다. 해양경찰서는 여수로 별도 이전한다.

이들 기관의 근무인력은 5056명(본사 기준). 예산규모는 41조7천500억원, 지방세 납부액만 137억원에 이른다. 이들 공공기관과 관련된 유관기관과 연구소, 관련 기업 등의 이전은 덤이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지리적으로 광주와 전남의 중심에 위치해 20㎞내에 광주의 평동, 하남 산업단지, 나주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목포, 광양만권 산업 거점과도 연계가 용이해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설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를 항공 촬영한 모습이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지리적으로 광주와 전남의 중심에 위치해 20㎞내에 광주의 평동, 하남 산업단지, 나주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목포, 광양만권 산업 거점과도 연계가 용이해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설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를 항공 촬영한 모습이다.
ⓒ 박용식

관련사진보기



태그:#혁신도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해찰이 일상이고, 일상이 해찰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