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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산지역의 환영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부산여성회,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참여연대 등 97개 단체가 부산 곳곳에 환영현수막을 일제히 내건 것을 비롯 6.15공동위 부산본부(이하 6.15부산본부) 주최로 9월 22일부터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모든 KTX열차에 ‘정상회담 환영’ 카달로그 홍보물 5만부를 비치했다.

 
 
또한 28일 오전 10시 부산 YMCA강당에서 6.15공동위 부산본부와 부산지역 각계시민단체들이 한데모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며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환영사업을 진행할 것”을 선포했다.

 

이정이 6.15부산본부 상임대표는 “그동안 2차정상회담 개최를 간절히 기다렸다”며 “세계가 화들짝 놀라도록 한반도 평화통일이 되는데 큰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측의 정상이 최초로 북측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는 아리랑 공연에 대해서 도한영 6.15부산본부 사무처장은 “아리랑 공연 관람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불신을 걷고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차정상회담 기간 중 "아리랑공연 관람은 매우 의미있는 일”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차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남북관계의 진전을 이어갈 2차 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전쟁위협을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보장하는 평화회담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2차 정상회담은 민족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민족공동번영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덧붙여 “한반도의 통일경로와 상을 제시하는 마련하는 자리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2차 남북정상회담을 훼손하는 그 어떤행위와 행동은 일체 중단되어야한다”고 수구보수세력을 향해 일침을 놓았다.

 

 

한편 2차 남북정상회담 기간인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지역에서는 매일 부산역광장에 대형LED화면과 무대를 설치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생중계를 비롯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부산시민한마당이 펼쳐진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응원처럼 대형화면을 통해 정상회담 실황영상을 함께보며 국민적 환영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6.15부산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축하공연과 정상회담 OX통일퀴즈대회, 시민들의 통일메세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시간들이 동시에 마련된다.

 

환영의 분위기를 이어 4일 이후 부터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이행, 평화통일을 위한 부산지역 1004인 선언’을 비롯 2차 남북정상회담 지지이행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그:#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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