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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 사건으로 우리사회가 얼마나 뿌리깊은 학벌위주의 사회인지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사건은 이상하게도 학벌사회의 문제점을 시정하는 방향이 아니라, 누가 가짜인지그리고 가짜가 얼마나 더 있는지 밝혀내는데 쏠려버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성의 목소리도 들리는 듯 했으나, 불륜관계니 하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문제삼다가 이제는 정치공방 공이 넘어가버렸다. 바야흐로 바람에 번지는 들불처럼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동네 떡볶이집에서는 신정아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겨논 딸이라는 얘기까지 들려온다. 가짜에 불륜에 정치배후세력까지 그야말로 삼박자를 갖춘 가십거리가 아닌가? 면책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들을까 무섭다.
 
그나저나 본질적인 문제는 언제나 제대로 다루려나?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충북사회복지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학력검증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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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고 있으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분야는 역시 만화이며,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이와 연관하여 사회문제를 그리기도 합니다. 현재 충북사회복지신문, 경기도사회복지신문에 만평을 그려주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들의 소식지에도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만화를 그리면서 모은 만화들을 개인 블로그에 (www.bokmani.com)올리고 있으며, 오마이 뉴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만화로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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