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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트랙위에 선 박근혜 박근혜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보좌진협의회와 당 사무처 체육대회에 참석해 격려한뒤 트랙을 걷고 있다. | | ⓒ 오마이뉴스 이종호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 이하 진실·화해위)의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 재산 환원 권고 조치에 대해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는 "흠집내기"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1995년부터 2005년 3월까지 정수장학회의 이사장직을 맡았다.
박 후보는 30일 오전 국회운동장에서 한나라당보좌진협의회와 당 사무처가 주최하는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이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거지가 많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는) 공익법인이기 때문에 이미 사회에 환원된 것"이라며 "그런데 또 환원하란 것도 어폐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증거라든가 증인이 있다"며 "그런데 자꾸 이런 식으로 틈만 나면 또 (거론)하고 또 (거론)하는 것은 (나를) 흠집 내기 위한 정치공세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진실·화해위는 29일, 지난 1962년 국가에 '강제 헌납'된 부일장학회 재산을 원소유주에게 돌려주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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