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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생가 전경.
ⓒ 윤성효

@BRI@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일해)를 딴 공원명칭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합천에서 어린이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대사 바로알기 놀이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와 체험학습 '굴렁쇠'는 오는 11일 합천 새천년생명의숲과 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일대에서 이같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일해공원 찬성'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데, 일해공원에 반대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어서 자칫 찬반 양쪽의 충돌도 예상된다.

한중권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장은 "어린이들이 가는데 무슨 충돌이 있겠느냐, 차를 타고 가면서 설명하고 거기에 가서 재미나게 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놀이 한마당을 열어 아이들과 신나게 놀면서, 아름다운 새천년생명의숲 공원 이름도 새롭게 지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창원·마산에서 버스로 출발할 예정이며, '일해공원' 명칭에 반대하는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역사 바로세우기 못박기' '깃발 만들기' '긴 줄 넘기' '공동체 놀이' '글쓰고 상품받기' '역사 보물찾기' '모둠별 역사 수수께끼 대회' '경남 자랑거리·부끄럼 10가지' '역사바로 세우기 모래탑 쌓기' '나의 주장 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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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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