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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섭
지난 22일(일) 성남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제7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다. 심장병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도움을 받아 감사한 사람들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3만여 명의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

여름 장맛비를 연상케 하는 세찬 가을비가 내리던 중에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자 마련한 이 뜻 깊은 행사를 격려하고 응원하려는 새생명복지회 회원들과 성남시민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함께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회장 장길자)는 해마다 콘서트를 통해 질병과 불우한 환경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벌써 일곱 번째, 복지회는 이 날도 그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 6천3백만 원을 심장병어린이, 소아암어린이, 희귀병어린이, 소년소녀가장 등 38명의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 비를 맞으며 콘서트를 관람하는 시민들
ⓒ 이권섭
김문수 경기도지사, 성남시 최홍철 부시장,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천영춰 대사, 한국청소년상담원 이배근 원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양경자 회장, 부천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 분당구청 신현갑 구청장 등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린 새싹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참석하지 못한 마음을 영상 메시지로 대신했다.

콘서트 사회자에는 탤런트 김성환이 나섰다. 가수 남궁옥분, 김조한, 백미현, 이승훈, 김규민, 윤태규, 김제훈이 희망의 노래를 열창했고, 영화배우 김보성과 탤런트 겸 라디오 DJ 박철이 노래와 사랑의 메시지로 아이들을 위로했다. 해맑은 아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꽃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무료 출연해 참가한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콘서트를 통해 지원받은 기금으로 치료 받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아이들과 가족들도 참석했다.

이와 같이 새생명복지회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와 '사생대회' 등 어린이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천 세종병원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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