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군표 신임 국세청차장. | | ⓒ 국세청 제공 | 전군표 국세청장 후보자는 13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올해로 5년이 지난 만큼)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는 법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경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올해 언론사 세무조사 가능성을 묻는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전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일괄 세무조사가 있었고 5년이 지나면 대개 조사 시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올해도 실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 하느냐"는 임 의원의 질문에 대해 "각 지방청에서 선정되는 법인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전 후보자는 지난 2001년처럼 일괄적으로 조사하는 사례는 없다고 봐야 하느냐는 임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규모와 성실도와 같은 요소들을 파악해 지방청에서 법인을 선정할 때 선정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01년 이전에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전 후보자는 이와 관련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도 "언론사도 당연히 일반 기업과 같이 조사하겠지만 23개를 동시에 조사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세일보 / 박정규 기자 anarch00@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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