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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복구된 강금실 후보의 홈페이지. 그러나 상당수의 격려 댓글이 보여지지 않고 있다.
임시복구된 강금실 후보의 홈페이지. 그러나 상당수의 격려 댓글이 보여지지 않고 있다. ⓒ 강금실 후보 홈페이지

[6신 보강 : 31일 새벽 1시 35분]

강금실 홈피 3시간 다운... "사이버수사대에도 수사 의뢰"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www.kskang.org)가 30일 저녁 9시 45분께부터 3시간여 동안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 후보 홈페이지는 31일 자정께 일시적으로 가동됐다가 사고 3시간 만인 0시 35분께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강 후보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는 30일 밤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녁 9시 45분께부터 홈페이지 운영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는 등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이후 밤 10시 30분께 홈페이지가 완전 다운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 쪽에선 홈페이지의 데이터베이스 쪽에서 문제가 생겨 다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이버담당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는 서버 자체의 에러, 외부로부터의 공격, 접속자 폭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31일 새벽 0시 13분께 강 후보 홈페이지는 일시적으로 복구됐다. 하지만 홈페이지 자체가 완벽하게 복구되지 않아 72시간 마라톤 유세 상황판의 격려 댓글의 경우 지난 30일 저녁 9시까지 올라온 내용만 보여지는 등 불안정하게 운영됐다. 이후 0시 35분께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거운동본부 사이버담당 관계자는 "새벽 0시 35분께부터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지난 3시간여동안 홈페이지가 다운된 부분에 대해선 원인을 파악중에 있으며, 선거일인 내일(31일) 오전에 후보 쪽과 홈페이지 관련업체 쪽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의 72시간 마라톤 유세의 경우 지난 30일 오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당일 저녁 9시 15분께 응원 덧글이 10만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서버 다운 상황을 알리는 안내글.
서버 다운 상황을 알리는 안내글. ⓒ 강금실 후보 홈페이지
[5신 : 30일 저녁 9시 30분]

"강금실 힘내라" 10만 댓글 돌파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에 대한 격려 댓글이 10만개를 돌파했다. 10만 댓글의 벽이 깨진 것은 10일 저녁 9시 15분께. 이날 오전 9시께 5만 5천여개 댓글이 달렸으니 12시간 만에 약 4만5천개 댓글이 더해진 셈이다.

강 후보는 이날 저녁 9시 20분께 명동 유세장에 도착했다.


[4신 : 30일 저녁 7시 25분]

격려 댓글 9만 넘어... "무난히 10만 넘을 것"


저녁 7시 15분 현재 격려 댓글이 9만개를 넘어섰다.

강 후보 선대위 김영술 상황실장은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명동 유세에서 단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저녁 9시께에는 격려 댓글이 무난히 10만개를 돌파할 것"이라며 시 형식의 출사표를 건네준 뒤 바삐 명동유세장으로 향했다.

'72마라톤유세' 마지막 날 '명동대첩'에 부쳐
강금실 선거사무소 김영술 상황실장의 시

예쁜 그녀의 얼굴이 야위어 가고/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주름이 져도/떨리는 목소리는 더 크게 울려 퍼지고/내뻗는 팔은 더욱 힘차다

강금실,/괴물 같은 여론조사 지지도 압박 속에서/믿기지 않는 여유와/
대중들을 향한 따뜻한 눈길과 언어는/삶에 대한 그녀의 정직한 통찰과 사랑이다

그녀가 진실로 바라는 것은/쏟아지는 질타와 비난의 무게를/온몸으로 대신 감당하며/정치의 잘못은 무엇인지/시민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힘겨운 삶에 지쳐있는 그들로부터/밤을 지새며 배우는 것이다

지금 그녀가 하는 일은/우리가 책임져야 할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새벽부터 자정까지 다시 새벽으로/몸이 부서질 때까지 뛰고 뛰는 것이다

그녀가 지금 하는 것은 단순한 선거운동을 넘어/국민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겸손한 정치이다/진실한 실천이다/밑바닥을 뒤흔들고 울림을 엮어내는/87년 6월의 함성이다

예쁘게 포장한 비타민을 들고 나온 13살 소녀부터/비오는 날 불편한 몸을 막대기에 의지해 후보를 기다리다/유세가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은 할아버지까지/눈물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강금실을 연호하는 아주머니부터/콧등이 시큰해진 무뚝뚝한 아저씨까지/감동은 소리 없이 퍼져 나간다

모두가 힘들어 나가떨어지려는 순간/72시간 마라톤 유세로/잃어버린 희망을 마술처럼 꺼내든 그녀/투표할 힘만 남기고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그래서 끝까지 시민을 섬기겠다는 그녀로 인해/우리는 오랜 기억 속의 자부심을 찾아냈고/이미 승리했고/우리는 다시 시작이다

오늘 밤 명동은/수십만개 촛불로/새벽을 열고

빛의 전사!/강금실은/새 정치의 희망이 된다


[3신 : 30일 오후 5시 10분]

8만 갱신... 선대위는 격려 전화로 북새통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72시간 마라톤유세'가 오후 5시 8분 현재 격려 댓글이 다시 8만여개를 갱신했다.

강 후보 선대위는 금일 명동유세 관련 문의에 대한 응답과 '서울 시민(지인) 72명에게 투표 독려 및 지지 호소하기' 전화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2신 : 30일 오후 3시 05분]

7만 돌파... "정신력으로 버티는 강금실, 댓글에 고무됐다"


문의 전화응답과 72명 전화독려하기로 바쁜 강 후보 선대위 관계자
문의 전화응답과 72명 전화독려하기로 바쁜 강 후보 선대위 관계자 ⓒ 김태섭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9시간여 남겨 둔 30일 오후 3시 현재 댓글이 7만1500개를 넘어섰다.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선대위 온라인팀 전재용씨는 "지금 강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예상 밖의 댓글들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법정 선거운동 기간인) 30일 자정을 넘기기 전에 댓글이 10만개가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씨는 "다만, 강 후보는 지금 체력이 아닌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기 때문에 걱정스럽고, 오늘 저녁 명동 유세를 무사히 마치고 내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건강을 잃지 않고 끝까지 선전해주길 바란다"며 강 후보 선대위의 분위기를 알렸다.

[1신 : 30일 오전 10시 30분]

5만5천여 댓글... 서울에서 전국에서 해외에서 격려댓글


지난 28일 0시부터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72시간 마라톤 유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해외에서 격려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72시간 마라톤유세'가 시작되기 전인 27일 오후 2시 13분부터 "힘 내세요"라는 멘트로 시작된 강 후보의 홈페이지(www.kskang.org) 마라톤 유세 상황판에는 30일 오전 9시 정각 현재 5만5000여개의 '강금실과 함께 하는 시민응원 릴레이' 댓글들이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다.

"오늘 일정 어떻게 되나요, 밤 세우겠습니다" "오늘 밤 명동으로 달려갑니다" "잊지 못할 빗 속의 여인" "시민 혁명을 일으킵시다"는 서울시민들의 댓글과 "당신의 순수한 열정에 한반도가 감동하고 있습니다"라는 대전시민, "어린 왕자의 여우처럼 강금실 후보님이 저를 길들였나 봅니다"는 독일 이민자의 고백성 댓글까지 다양한 단문의 댓글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강 후보는 오늘(30일) 오전 을지로입구 역에서 출근 시민들과 인사를 마치고 독립문 영천시장 등을 거쳐 가양2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등에서 서울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녁 8시 30분부터 명동 신한은행 앞에서 강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약 2만여 명의 강 후보 지지 시민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 강금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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