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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대는 24일 일본의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의 날' 제정 시도와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일본 대사의 망언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독도수호대는 성명서에서 '일본은 1952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는데 비해 상대국인 한국 정부의 외교적 대응은 거의 미온적이었고 무관심의 일색이었다'며 '일부 학계와 대다수 시민들의 분노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는 굴욕적 한일수교가 체결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사태가 이렇듯 심각한데 올해가 진정 '한일 우정의 해'가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 정부가 주일 한국대사 소환과 주한 일본 대사 추방을 강력히 추진하고 대통령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여 배타적이고 항구적인 독도주권을 즉각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독도수호대 김점구 사무국장
ⓒ 독도수호대
독도수호대 김점구 사무국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계속 반복되고 있는 일인데 정부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만 할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말로만 강력히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외교부 부대변인의 논평은 최소한의 형식을 갖추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주권국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린 굴욕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은 독도영유권 주장 관련 발언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 국내에서 하던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 망언이 최근에는 그 수위를 높여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이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타운>에도 송고했습니다.

김병구 기자는 독도수호대 전 홍보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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