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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금융노조 등 “조흥 매각 의혹, 대통령 해명해야”

03.05.27 17:1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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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마이뉴스>의 조흥은행 매각 관련 정부의 외압 의혹기사와 관련,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흥은행노동조합 등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이날 ‘조흥은행 주식가격조작 대통령이 해명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부가 조흥은행의 헐값매각에 깊숙이 개입되어 노동자와 국민을 기만한 사실에 개탄을 금할수 없다”면서 “재경부 장관의 퇴진과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도 이날 성명을 내고 “예금보험공사가 직접 개입해 조흥은행 실사결과를 조작한 것이 회계간부에 의해 폭로된 만큼 이와 관련한 책임자 처벌과 사기 매각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과 금융노조, 조흥노조 등 노동계는 “정부가 조흥은행의 헐값 매각을 강행할 시 예정대로 29일 금융노조 조흥지부가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한국노총도 산하 전조직과 함께 헐값매각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민주당도 성명을 통해 "이번 실사과정에서의 외압여부가 철저히 밝혀져야 하며 해당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누가 정부 정책을 신뢰할 것인가, 국기문란 차원에서 엄정히 다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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