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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선거, 과연 '색깔론'이 먹힐 것인가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은 대선을 사흘 남겨놓은 16일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의정부 중앙로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는 이회창 후보.
ⓒ 오마이뉴스 이종호

대선을 불과 사흘 남겨둔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색깔론' 카드를 빼들었다.

이회창 후보는 16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후보와 북한의 연계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오전 선거전략회의에서는 노 후보의 장인 부역 의혹 발언 등을 쏟아내는 등 향후 '색깔론'을 전면에 제기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의 '색깔론' 카드가 막판 대선에서 과연 성공할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 아니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색깔론 공세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한목소리로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노쇠한 정치인에게서 나타나는 편협성이자 색깔 의존 증상"이라고 일축했다. 이미경 대변인은 "선거 때만 되면 북한 변수를 어떻게든 이용해보려는 행태가 바로 낡은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수세에 몰리자 퍼붓는 비열한 공세"라며 "민족의 생존문제를 가지고 선거에 이용하려는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의 공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회창, "노무현은 북한의 음해와 모략을 앵무새처럼 외워"

이회창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후보가 자신을 '전쟁불사론자'라고 비판한데 대해 "노무현 후보의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인식,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국민을 위협하는 사실왜곡과 선동을 가히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반박하면서 색깔론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틀 전인 14일 북한의 조평통 서기국은 '저 이회창을 동족을 해치는 전쟁론자'라고 맹비난했다"며 "바로 그 다음날인 어제(15일) 노무현 후보는 마치 북한과 입을 맞춘 듯 똑같은 말로 저를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권 연장이 아무리 절박하다 하더라도 북한의 음해와 모략을 앵무새처럼 외워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 후보다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가"고 비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노 후보의 생각도 북한의 주장과 너무 닮았다. 지난 94년의 핵 위기는 명백히 북한의 약속 위반과 '벼랑끝 전술'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도, 노 후보는 이를 두고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한다"며 "노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북한의 주장을 두둔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선거전략회의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색깔론 발언에 쏟아졌다.

서청원 대표는 "노 후보가 민주당 대변인인지, 노동당 대변인인지 모르겠다"며 "자라온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더니 (노 후보) 집안이 몽땅 이상한 집안이라서 갈수록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규택 원내총무는 "노 후보의 장인은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었고 공산당의 핵심"이었다고 주장하며 "노 후보가 당선되면 공산당 책임자의 사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며 책임자의 딸이 국모가 된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공산당의 딸이 퍼스트레이디가 되고 사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국민정서상 용납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조평통의 방송과 노 후보의 발언 간에 시차가 겨우 하루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은 김정일을 욕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 총무는 노무현 후보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칭하며 "노심(盧心)과 김심(金心)이 짝짜꿍이 돼 국민을 불안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과 이회창, 누가 더 전쟁론자냐"
이회창 후보 16일 기자회견 전문

ⓒ오마이뉴스 이종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낡은 선동정치와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12월 19일은 전쟁이냐, 평화냐를 선택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우리 한나라당은 대결주의 대북관, 전쟁불사론자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노 후보의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인식,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국민을 위협하는 사실왜곡과 선동은 가히 충격적인 수준입니다. 오늘 저는 그 위험성을 지적하고 과연 무엇인 진정한 평화의 길인지를 말씀드리고자 하빈다.

국민 여러분. 6.25 동란 이후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남북간에 전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독 햇볕정책을 추진해 온 민주당 정권하에서 두 번의 서해교전이 있었고, 우리의 많은 젊은 장병들이 희생당했습니다. 그리고 햇볕정책 5년이 끝나는 지금, 도 핵문제가 터졌습니다. 햇볕정책 아래서 전쟁의 위험이 더 커진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이 정권이 북한에 달러를 갖다바치면서도 북한으로 하여금 진정한 평화의 길로 나오도록 만드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우리 정부가 냉철함을 잃고 북한의 실체를 똑바로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년 반전 평양으로 떠나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뜨거운 가슴, 냉철한 머리라는 말로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신의 의지를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우리가 퍼준 달러온 북한이 핵, 미사일을 개발했던 것은 우리가 환상에 들뜬 뜨거운 머리로 북한을 대했기 때문입니다. 이 정권은 무원칙한 대북정책을 우려하는 다수 국민과 야당을 반통일, 반민족 세력을 매도했습니다.

바로 어제 이 정권의 후계자인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지난 5년간 김대중 정권이 국민과 야당을 매도했던 바로 그 방식 그대로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실패로 끝난 햇볕정책을 연장하겠다고 합니다. 북한이 아무리 핵개발을 해도 계속 현금을 지원하고 북한에 퍼주고 끌려다니는 실패한 정책을 앞으로 5년간 또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반도의 앞날은 불을 보듯이 위태롭습니다. 북한은 우리가 대주는 현금으로 계속 핵개발과 군비증간을 할 것입니다.

미국을 위시한 일본, 중국, 러시아, EU 등 국제사회가 핵포기를 요구하는 압력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한미갈등은 심화되어 반세기 동안 유지되어온 동맹관계는 근보부터 흔들릴 것입니다. 우리군의 안보태세는 더욱 이완될 것이고, 이미 위험수위에 다다른 남남갈등은 우리사회를 송두리째 갈라놓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안전이 위기에 처하면 경제인들 제대로 되겠습니까. 시장은 불안해지고 외국인 투자는 위축되며 경제에는 위기의 적신호가 켜질 것입니다. 한마디로 노무현 후보의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태롭게 합니다.

실패한 햇볕정책을 계속하고 핵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결코 평화의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심각히 손상하고 위태롭게 하는 길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태를 냉철하게 봐야합니다. 지금 우리의 문제는 좌우의 이념이나 보수진보의 잣대로 판가름할 문제가 아니며, 바로 우리 국가의 안전과 국민생존의 문제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핵문제를 해결하여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시킬 분명한 방안과 자신이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직접 만나 정면으로 핵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신념이 있고, 부시 대통령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수뇌들을 설득할 신뢰와 자신이 있습니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낼 결연한 의지가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유능한 보좌팀도 있습니다.

남남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합의를 이루어낼 지도력도 있습니다. 과연 누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어낼 후보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아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당과 노무현 후보가 정권연장을 위해 저와 우리당을 공격하는 방식은 최소한의 금도마저 넘고 있습니다. 이틀전인 14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저 이회창을 동족을 해치는 '전쟁론자'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북한 조평통은 이회창과 같은 자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에 미국이 강요하는 핵전쟁이 터지고 우리 민족은 그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인 어제 노무현 후보는 마치 북한과 입을 맞춘 듯 똑같은 말로 저를 비난했습니다. 정권연장이 아무리 절박하다 하더라도, 북한의 음해와 모략을 앵무새처럼 외워서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 후보다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북한 핵문제에 대한 노 후보의 생각도 북한의 주장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지난 94년의 핵위기는 명백히 북한의 약속위반과 벼랑끝 전술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도, 노 후보는 이를 두고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노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북한의 주장을 두둔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월 19일이 어떤 날인지 그 의미는 이제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노무현 후보는 전쟁이냐, 평화냐를 말하고 있습니다. 전쟁이란 말이 왜 나옵니까. 북한이 핵개발을 하더라도 현금을 계속주어야 한다는 노무현 후보와 핵개발 포기를 요구하는 저 이회창 중에 누가 더 전쟁론자 입니까.

12월 19일은 선택의 날입니다. 안정이냐 불안이냐를 선택하는 날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 이회창이 진정한 평화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사수하겠습니다. 구국의 대열에 적극 동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민주당 "노쇠한 정치인에게 나타나는 편협성, 색깔 의존 증상"

이 후보와 한나라당의 색깔론에 대해 노무현 후보는 직접 대응을 삼가고 있다. 노 후보는 이날 낮 12시30분 여의도 거리유세에서도 이 후보의 색깔론 공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대신 당 대변인단이 나섰다. 이낙연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16일 기자회견에 대하여'라는 장문의 논평에서 "이 후보의 대북관과 대북정책을 위험하다고 보아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매사를 북한에 맞춰보는 외눈박이 체질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균형잡힌 건강한 대북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며, 그래서 전쟁위기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이었던 러시아의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 악렉산드로 만소로프 박사가 이회창 후보를 그렇게('전쟁론자') 진단한 글을 지난 9일 발표했고, 이것을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것이 11일"이라며 "북한 조평통보다 훨씬 빠르고 우리는 이 글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KAL기 폭파사건, 청와대 기습사건,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94년 북한핵 위기 등 남-북 또는 북-미 긴장이 고조됐던 시기를 언급하며 이들 사건이 "대북 강경정책으로만 치닫던 한나라당 정권 시절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경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의 신(新)책사인 조갑제씨는 14일 '부시에게 조종당한 김정일이 이회창 후보 돕기에 나섰다'고 말한 바 있다. 즉, 북한의 핵개발 선언이 남한 주류층의 불안을 증폭시켜 이 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벼랑끝 전술과 이회창 후보의 끝장보기식 노선은 적대적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결국은 상호 의존적"이라고 말했다.

"사리를 분별있게 못봐서 이회창 후보는 위험"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 반박 논평 전문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에 하나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위기가 닥쳐올 우려가 있다는 우리들의 지적을 이회창 후보가 귀담아 들은 것 같다. 그것은 다행이다.

이 후보는 북한 조평통이 지난 14일 이 후보를 '전쟁론자'라 했는데, 우리당도 그와 똑같은 말을 하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이었던 러시아의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 알렉산드로 만소로프 박사가 이회창 후보를 그렇게 진단한 글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이것을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것이 11일이다. 북한 조평통보다 훨씬 빠르다. 우리는 이 글을 많이 참고했고, 어제 노무현 후보도 만소로프 박사를 언급했다.

우리당이 이 후보의 대북관과 대북정책을 위험하다고 보아온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많은 국민도 이 후보의 대북관과 대북정책을 불안하게 보아왔다. 이런 모든 지적과 인식이 14일 북한 조평통의 발표 때문이라는 것인가. 대단히 근시안적이고 무지하다.

매사를 북한에 맞춰 보는, 외눈박이 체질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규형잡힌 건강한 대북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며, 그래서 전쟁위기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는 것이다. 사리를 분별 있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이 후보는 위험한 것이다. 이것 또한 노쇠한 정치인에게서 나타나는 편협성, 색깔의존 증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후보는 1994년 북핵 위기가 북한의 약속위반과 벼랑끝 전술에서 나왔다고 했다. 옳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그런 태도 앞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태세를 갖추고 있었느냐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로 우리의 안보가, 우리의 명운이 위험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문제를 논의하는 대화의 테이블에 앉지도 못했다. 그것이 한나라당 정권의 처지였다.

게다가 당시 미국의 기류는 강경론으로 기울어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고조됐다. 그래도 한국 정부는 대화의 테이블에 앉지도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함으로써 전쟁위기가 가까스로 해소됐다.

우리 문제의 논의와 해결에 우리가 참여하지도 못하는 것, 이제는 그런 일이 재연돼서는 안된다. 우리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임해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 그것을 노 후보가 지적한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우리가 그때처럼 직접적 당사자이면서도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고, 대화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는 처지로 남아도 좋다는 것인지 되묻고자 한다.

이 후보는 6·25 이후 전쟁은 국민의 정부에서 일어났다고 했다. 이것 역시 무지의 소치이거나 의도적인 거짓말이다. 6·25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것은 KAL기 폭파사건이다. 우리 체제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준 것은 청와대 기습사건이다. 북-미 간에 가장 큰 긴장을 불러온 것은 푸에블로 호 납북사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94년 북한 핵 위기였다.

이들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가. 대북 강경정책으로만 치닫던 한나라당 정권 시절에 일어났다. 이것도 모르고 하신 말씀인가. 한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분이라면 최소한 최근 몇십년의 한국 역사는 기억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


민주노동당 "수세 몰리자 퍼붓는 비열한 공세"

민주노동당도 논평을 통해 "선거 막바지 열세에 몰리자 이를 만회하려는 최후의 비열한 공세"라고 비판하며 "당장 색깔공세를 중단하라"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김종철 대변인은 "군사독재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선거 때만 되면 하늘에서 비행기가 떨어지고, 간첩단이 적발되고, 고 김일성 주석의 편지가 공개되는 등 색깔공세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민족의 생존 문제를 가지고 선거에 이용하려는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의 공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제네바 합의를 둘러싼 북미간 대치문제에 관해 미국이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 이 후보가 왜 이렇게 북한에 핏대를 세우는지 모르겠다"며 "그렇게 색깔논쟁을 하고 싶으면 우리 당과 논쟁하자, 왜 이 후보가 틀렸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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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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