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과 사전투표한 윤석열, 대권행보 질문에 ‘묵묵부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와 함께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윤 총장은 마스크를 내려 본인 확인 절차 마친 뒤 관외 선거 기표소에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부친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은 윤 총장은 "보통 투표장에 부인과 함께 오는데 부친과 함께 온 이유가 있냐'는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보시다시피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 소감과 향후 대권행보'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투표장을 떠났다.

한편, 윤 총장을 응원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수십 명의 지지자는 윤 총장을 향해 "윤석열 화이팅, 힘내세요" 등을 외쳤다.

ⓒ유성호 | 2021.04.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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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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