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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lemontimeandi)

나무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

황금측백과 구상나무 등 가지 사이에 쌀가루를 흩어뿌려놓은 듯하다. 꼭 쑥버무리 같다. 눈 치운 뒤에 밀려오는 허기가 그리 보이나 보다.

ⓒ김은아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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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공간구성을 위해 어떠한 경험과 감성이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지 연구해왔습니다.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저의 과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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