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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김민섭씨는 '309동1201호'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그가 대학원생 시절 살았던 집주소다. 그는 그곳이 젊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지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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