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세월호참사

아들 사진 매만지는 엄마 '영인아 빨리 돌아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한 달 앞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단원고 박영인 학생의 어머니 김선화 씨가 아들의 사진을 매만지고 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은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실종자의 완전 수습과 세월호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세월호 인양 계획조차 없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할 수 없다"며 "제발 하루라도 빨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실종자 단원고 허다윤 학생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은 한마음 한뜻이다"며 "저희가 정부에 바라는 것은 내 자식과 내 자식의 친구를 찾아 달라는 것뿐이다. 제발 부탁드린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유성호2015.03.17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