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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단원고에 5시가 넘어 도착하였다. 해는 지고 어두운 학교건물의 2층과 3층의 교실에 불이 켜져 있었다. 경비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엄마 아빠들이 매일 2학년 교실을 청소한다고 한다. 2학년 교실은 24시간 불을 켜 놓고 있다고 하였다.

ⓒ송태원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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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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