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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연극을 보고 연기가 하고 싶었다. 고3 여름에 밑져야 본전이겠다 생각하고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를 본 어머니가 심기가 불편해서 일주일 동안 말도 안 하시고 도시락도 챙겨주지 않으셨다. 무서워서 부모님의 거실 쪽으로 가지도 못하다가 일주일 후에 부모님이 저를 부르셨다. 연기 학원에 다니고 마음껏 공부하라는 허락을 주셨다."

ⓒPF엔터테인먼트20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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