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세월호

광화문 이순신 동상의 높은 기단은 권력을 상징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우러러 보게 만드는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이순신 동상이 그러하듯 대한민국의 권력 역시 세월호 침몰에도 불구하고 끄떡없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서 있습니다. 아니 권력의 산이 좀 더 높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높이까지 올라간 듯합니다.

ⓒ권은비2014.08.14
댓글1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한국에서 시각예술가로 활동하다, 독일 베를린에서 대안적이고 확장된 공공미술의 모습을 모색하며 연구하였다. 주요관심분야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 공동체안에서의 커뮤니티적 예술이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1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