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아힘나평화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산에는 수많은 새들이 살고 있었다. 귀와 눈으로 확인한 새들을 다 담을 수 있는 행운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 숲에 기대어 사는 것들을 만났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날이었지만, 숲그늘과 간간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줬다.
ⓒ김민수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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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