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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전해 줄 신발 비에 젖을라...

세월호 침몰사고 29일째인 14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댓길에 실종자 가족이 아들을 기다리며 가져다 놓은 운동화와 새 옷이 빗물에 젖자, 누군가 비닐을 씌워 놨다.

ⓒ유성호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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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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