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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오늘 과제: 꼭 웃으며 부모님 앞에 나타날 것"

기도회가 진행된 광장 한 편에서는 참가자들이 세월호 실종자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붙이기도 했다. "학부모로서 미안하다", "단원고 언니 오빠,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긴 메시지가 붙었지만, 한 시민이 써붙인 메시지가 유독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성애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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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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