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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공무원 '박 대통령 일 못한다'(45.9%),'국가기관 대선개입 했다'(65.3%)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저지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공대위' 출범식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무원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전농, 민교협, 조계종노동위원회,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 한국진보연대 등 158개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대위는 지난 10월 29일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공무원노조를 고발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원단체 선거개입 엄단'과 새누리당의 수사 촉구 발언이 나오고, 검찰이 세차례나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물타기 차원을 넘어 민주노조 죽이기를 강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한편 이날 공무원노조는 '박근혜 정부의 공직사회 운영에 대한 공무원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현직공무원 7366명(유효설문 726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18대 대선 국가기관 개입의혹에 대해 '매우 그렇다'와 '그런 편이다'가 65.3%,'매우 그렇지 않다' 와 '그렇지 않다'가 10.0%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 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11.4%가 '잘한다'고 했지만, '잘못한다'는 평가는 45.9%가 나왔다고 밝혔다.

ⓒ권우성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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