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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urangin)

어머니의 눈물을 있는대로 다 빼내기만 했던 아버지. 환갑날에 이르러서야 딱 한 번 그것도 주위 사람들의 강권에 의해 보여주었던 장면, 아버지의 등에 업힌 어머니의 표정은 기쁘다기보다 당혹스러움이었던가....

ⓒ김수복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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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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