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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과 도예촌의 설경

함박눈이 내리는 토요일 아침 계룡산 자락의 집 거실에서 작업복을 수선하기 위해 어머님께서 물려주신 재봉틀을 사이에 두고 나와 집사람이 마주 앉았다.

ⓒ정부흥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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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에 30년 동안 근무 후 은퇴하여 지리산골로 귀농한 전직 연구원입니다. 귀촌을 위해 은퇴시기를 중심으로 10년 전부터 준비했고, 은퇴하고 귀촌하여 2020년까지 귀촌생활의 정착을 위해 산전수전과 같이 딩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10년 동안은 귀촌생활의 의미를 객관적인 견지에서 바라보며 그 느낌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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