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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배가 들고나는 저동항과 도동항 부두에는 늦가을 밤 찬바람을 맞으며 오징어를 잡이를 나갔던 배들이 정박해 있고 이들이 잡아온 오징어를 다듬는 아낙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오징어가 풍년이 들어야 시집간다는 울릉도 처녀들의 마음에도 흉년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괭이 갈매기들은 먹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부산을 떨고 있다.

ⓒ이화영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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